군, 코로나19 백신 유통·수송 책임…육군참모차장이 지휘

입력 2021.01.21 (17:19) 수정 2021.01.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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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다음 달부터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과 수송 전 단계를 책임지게 됩니다.

국방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진행한 2021년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인 수송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소속될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박주경 육군참모차장(중장)을 본부장으로 군인과 공무원, 소방, 경찰 인력 41명으로 편성됩니다.

수송지원본부 산하에는 전국 57개 예하 부대 인력 500여 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편성돼, 업무를 지원합니다.

지원단은 공장 혹은 공항에서 보관장소, 접종기관까지 백신의 수송과 호송을 지원하는 한편 우발상황에 대한 조치를 맡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실제 백신의 수송은 민간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인데 아직 업체 확정은 되지 않았다"면서 "군이 주로 수행하는 임무는 백신의 수송과 유통 상황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상황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예를 들어 백신 운송 차량이 사고가 났을 경우 군이 대체차량을 투입하거나 헬기를 배치할 수 있고 차량 정체 상황에서 경찰과 협조해 교통관제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이와 함께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접종 인력으로 지원하거나 군 병원을 접종시설로 지원하는 등 대국민 접종지원 활동도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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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1 17:19:08
    • 수정2021-01-21 17:29:35
    정치
군이 다음 달부터 들어올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과 수송 전 단계를 책임지게 됩니다.

국방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진행한 2021년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인 수송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소속될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박주경 육군참모차장(중장)을 본부장으로 군인과 공무원, 소방, 경찰 인력 41명으로 편성됩니다.

수송지원본부 산하에는 전국 57개 예하 부대 인력 500여 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편성돼, 업무를 지원합니다.

지원단은 공장 혹은 공항에서 보관장소, 접종기관까지 백신의 수송과 호송을 지원하는 한편 우발상황에 대한 조치를 맡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실제 백신의 수송은 민간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인데 아직 업체 확정은 되지 않았다"면서 "군이 주로 수행하는 임무는 백신의 수송과 유통 상황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상황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예를 들어 백신 운송 차량이 사고가 났을 경우 군이 대체차량을 투입하거나 헬기를 배치할 수 있고 차량 정체 상황에서 경찰과 협조해 교통관제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이와 함께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접종 인력으로 지원하거나 군 병원을 접종시설로 지원하는 등 대국민 접종지원 활동도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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