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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훈의 시사본부] 김동석 “바이든의 시대, 아시아인의 시대가 될 것”
입력 2021.01.21 (18:40)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바이든 통합 호소... 분열된 나라 하나로 만들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 공존
- 바이든 첫 업무는 국경장벽 건설 중단 등 트럼프가 했던 것 제자리로 돌려놓기
- 바이든의 시대는 아시아인의 시대... 조지아 선거에서 아시안인 캐스팅 보트 역할
- 한인계 연방의원 4명... 중국계, 인도계와 비슷, 한인들의 정치적 목소리도 커질 것
- 트럼프 7,400만 명의 투표를 기반으로 정치세력화 하는 수순 밟을까 우려돼
- 트럼프 탄핵안 아직 상원으로 넘어가지 않아... 어떻게 처리될지 변수 남아 있어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1월 21일(목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김동석 대표(미주한인 유권자연대)



▷ 오태훈 : 미국의 46대 대통령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늘 새벽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 2시 그리고 미국 정오에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현지 연결해서 분위기 어땠는지 여쭤보겠습니다. 미주한인 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동석 : 안녕하세요?

▷ 오태훈 : 코로나19도 있었고 의사당 점거사태가 있었고 그래서 취임식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을 거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폭동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했었는데 취임식은 잘 끝난 거죠?

▶ 김동석 : 네. 걱정이 많았죠. 시민사회에서도 그러니까 진짜 끝났는데 이야, 그냥 무사히 끝났구나. 지난 6일에 그 난리 이후에 그거를 수사하는 수사선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공포 분위기로 몰아갔습니다. 내부자들이 연루되어 있던 것들이 나왔잖아요. 심지어는 현직 의원들도 관계된 혐의를 받고 수사가 되고 있고 취임식 오늘 하기 전날 어제는 이 경계, 경비하려고 동원된 방위군 안에 연루된 사람들이 조사하니까 나오고 있어서 이걸 임무에서 배제했다. 이런 분위기가 가니까 과연 오늘 그래서 어제 델라웨어에 있던 바이든 부부가 기차로 오려다가 부랴부랴 위험해서 비행기로 처음으로 워싱턴에 왔죠. 그럴 정도로 굉장히 초조하고 살벌하게 걱정이 됐었는데 일단 아무런 큰 사건 없이 끝났습니다. 방금 전에 마지막 축하 밤 콘서트가 끝났어요. 여기는 밤 10시 반인데. 물론 이건 버추얼로 온라인으로 다 했는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가족들하고 같이 백악관에서 그다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링컨 메모리홀에서 콘서트 마지막 불꽃놀이 하고서 막 끝났습니다.

▷ 오태훈 : 그렇군요. 김 대표께서 종종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시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이번에 위기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의 취임식 많이 달랐을 것 같고 차이도 컸을 것 같은데 어떻게 비교가 되던가요?

▶ 김동석 : 그렇죠. 예전에 제가 7번째입니다, 7번째. 비교적 가까이도 가보고 오바마 캠프에 있었기 때문에 그때 경험도 있는데 이번에는 뭐 원래 예상은 했죠. 이 팬데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때문에 그렇게 됐지만 사실은 취임식이라는 게 다가올 4년을 기대하는 이런 희망 섞인 수십만 명이 워싱턴 시내에 그냥 다 모입니다. 그래서 게기에서 이렇게 인파들이 막 함성도 지르고 작고 큰 축하행사도 많고 길거리에 이것저것 파는 것도 그냥 이렇게 한 2, 3일 가는 건데 이게 여러 가지 이제 설명드렸던 상황 때문에 사람은 1명도 없고 이번에. 그리고 군인들하고 경찰들만 있는 거죠. 그리고 행사를 하려면 행사에 지정된 사람들하고서 그다음에 의회 의원들과 가족들만 이렇게 초청이 되어서 치러진 거죠. 이 작은 도시잖아요, 워싱턴 D.C가. 거기에 무장한 군인들이 철조망과 바리케이트와 이런 것들만 보이는 사람 대신에 20만 개 성조기를 꽂았습니다. 그리고 감염병으로 죽어간 40만 이상의 이런 사람들을 추모하느라고 이 빛이죠. 그러니까 빛과 깃발 이렇게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전하고서 많이 비교가 되고요. 지금 시간도 이전 같으면 무도회라고 그럽니다, 아시겠지만. 그래서 10몇 개의 1천여 명씩 모인 곳이 있는데 무도회에 당선자 부부들이 한 10분 내지 15분씩 돌아다니면서 와인 파티나 이런 게 많이 있어야 하는 건데 지금 상황이 이러니까 이전에 취임식은 이랬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참 어렵게 넘기고 있다. 이렇습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취임식 자체가 지금 미국의 상황 이걸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이번 취임식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어떤 거였어요?

▶ 김동석 : 일단 작년 중에서 했었던 건 부통령 이게 미국에서 오래 소수계로 살아보면 딱히 정치권의 경험을 하다 보면 아시아계 흑인, 부통령 여성 이게 저한테는 굉장히 인상적이고 그리고 그 취임식 내용 자체가 미국을 그냥 그렇게 보여주는 그림이 나왔죠. 다양성이 이전에 취임식들에 비해서는. 특별히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의 오늘 취임사 워딩 속에서 그냥 간단하게 이렇게 흔들려버린 엉망이 된 국가를 내가 책임지고 안정시키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요한 게 통합이다, 통합. 유닛 이야기를 계속해서. 통합과 통일. 그래서 정말 미국이 초당적으로 타협을 해야만 한다. 사실은 상대가 트럼프였잖아요. 트럼프와 트럼프를 지지하는 절반 정도의 미국 쪽 이거를 달래고 같이 대화하고 이래야 하는 임무가 바이든한테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간곡하게 사정조로 우리 서로 말을 들어봐야 합니다. 서로 참조해야 합니다.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로 전쟁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들로 유닛 통합이라는 호소를 했는데요. 과연 이게 앞으로 얼마나 먹히고 미국이 분열된 나라들 하나로 만들까. 기대와 우려 이렇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오늘부터 업무 시작을 했고 아무래도 트럼프가 했던 것들. 뭐 미국 우선주의 이런 것들을 다 폐기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고 들었어요. 뭐 장벽도 이제는 안 만든다. 이런 것부터 한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 시작하고 있어요?

▶ 김동석 : 이미 시작을 했죠.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한 다음에 백악관으로 들어가면서 잠깐 퍼레이드 참가한 다음에 4시에 여기 시간으로 4시에 백악관 가서 준비되어 있던. 사실 열흘 내에 추진해야만 한다는 내용들을 이미 지난 주말에 롬클라이언 비서실장이 다 해놨었죠. 이게 거의 다 의회와 관계 없이 대통령 명령으로 할 수 있는 건데 이 내용들이 트럼프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도 본인이 다 묶어놨던 거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들어가자마자 트럼프는 마스크 안 썼잖아요. 그러니까 의무적으로 연방지역 내에서는 일단 100일간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꼭 해야만 한다는 것 처음부터 설명을.

▷ 오태훈 : 마스크 쓰는 것부터 바꿨군요, 이제.

▶ 김동석 : 그렇죠. 코로나 방역 제일 중요하니까요. 그다음에는 지금도 진행 중인 국경장벽 건설하는 거 중지해라. 이거 했습니다. 그다음에 트럼프가 묶어놨던 무슬림인들 입국 금지하는 거 취소했고요. 그다음에 파리기후협약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WHO의 탈퇴 한 거 중지하고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묶어놨던 이민정책 개혁안 같은 것들에 서명을 했습니다, 의회로 보내는 거. 이런 게 다 트럼프가 있었던 해놨던 것들을 다 역으로 제자리로 돌려놓는 내용들이고 이거를 3시간 업무를 했습니다.

▷ 오태훈 : 우리로서는 아무래도 아시아 특히 우리나라라든가 북한 관련된 정책들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또 그 업무를 수행할 어떤 인사들이 내각에 들어갈 것인가라는 이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걱정되는 게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때 활동을 많이 했었고 그러다 보니까 오바마 때는 북한 문제라든가 이런 관계가 전혀 진전이 안 되고 있어서 혹시 그때처럼 되돌아가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가 들고는 하는데 현지에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김동석 : 사실 그때도 워싱턴 쪽의 시각은 바이든 부통령이 오바마 정부였는데요. 그때도 당사국들의 의견을 굉장히 중시하는 입장에서 관계를 만들고 추진을 했다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바마 때에 한국 정부랑 아주 긴밀하게 잘 협력했던 분 중에 핵심이 커트 캠벨입니다. 그분이 백악관에 가서 아시아 문제를 다 관장하고서 이제 NSC에 들어갔죠. 그리고 어제 이제 토니 블링컨이 처음으로. 사실 이전에는 새 정부가 들어오면 정부가 출범하기 이전에 상원에서 5명 이상의 장관급은 이미 인준을 해줍니다, 일을 빨리 하라고. 이번에 1명도 안 됐어요. 그래서 어제 국무장관 내정자 했는데 여기에서 토니 블링컨도 우선 트럼프의 접근 방식과 그걸로 인해서 헤어진 내용들이 더 나빠졌다고 보는데 그렇기 때문에 다 전면 재검토 할 건데 일단 한국이나 일본의 이야기를 듣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한국 문제에 대해서 시작했죠. 그리고 의례적으로 토니 블링컨이 트럼프가 잘한 거를 하나 이야기했습니다.

▷ 오태훈 : 그래요?

▶ 김동석 : 강경한 중국 정책, 중국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가졌던 건 정말 잘했다.

▷ 오태훈 : 중국한테는 잘했다.

▶ 김동석 : 그걸 집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큰 뉴스로 나갔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걸 볼 때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때 오바마 때 인사들이기 때문에 이게 전략적 인내라니 뭐 봉합하고서 이걸 깔고 앉아 있겠니 이거보다는 한국 쪽이 어떻게 어프로치 해서 이거를 풀어나가느냐에 많은 부분 달려 있다고 보고요. 다만 트럼프 때에 비해서는 이 관계국, 주변국가들 특히 동맹국가들과 관계 속에서 풀어나간다고 그러니까 우리 눈에 잘 안 보이는 일본이 부각이 되어 있는 거다. 커트 캠벨이나 원디 셔먼 실무 핵심들이 일본과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 오태훈 : 그건 좀 경계를 해야겠군요, 우리가.

▶ 김동석 : 그런 부분들이 보입니다.

▷ 오태훈 : 트럼프 이후 그리고 이제 바이든 취임 상황에서 미국에 계시는 우리 한인사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김동석 : 한인이라는 한인을 포함한 2020년대는 바이든 시대는 아시안의 시대입니다.

▷ 오태훈 : 그래요?

▶ 김동석 : 대통령 선거보다도 중요했던 조지아의 일렉션에 아시안들이 캐스팅보트였습니다. 우리도 가서 선거운동을 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지금 의회 내에서 아시안들의 정치적인 힘이 결집되어 있고 역량이 크기 때문에 여기에 부흥해서 미국에 있는 한인들 이미 연방의원 4명이 들어갔어요. 중국계, 인도계, 한국계 비슷비슷합니다. 이번 바이든 정부 때 미국에 있는 한인들의 정치적인 힘이 굉장히 커지고 목소리도 굉장히 커질 거다 이렇게 기대됩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정말 트럼프와 바이든 간에 치열한 접전에서 아주 중요한 곳인데 이곳에 아시안들의 역할이 컸군요.

▶ 김동석 : 바이든 정부가 리더가 연약하지 않냐. 너무 고령이다. 그래서 이 미국을 다시 어떻게 하겠다. 이런 우려가 많았는데 다행히 상원의 다수당을 확보했어요. 그게 조지아 선거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관심거리고 시선이 집중됐는데 아시안들이 바이든 쪽에 투표를 많이 했죠. 그래서 아주 목소리 커졌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트럼프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김동석 : 글쎄요, 오늘 이게 엉망이죠. 이런 적이 없었는데 트럼프 가면서 굉장히 긴장을 시켰어요. 우리 진 거 아니다. 선거불복이라는 걸 굽히지 않고 그다음에는 끝까지 싸우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가족들 중심으로 이렇게 떠나가는 행사를 하면서. 이건 시작이다. 그리고 희망적인 거는 꽤 빠른 시간에 여기 다시 돌아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갔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바이든은 제도권 안에 공화당이 바이든과 거리를 두더라도 하나의 자기를 따르는 7,400만 명이 나를 찍었다는 입버릇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이걸 가지고 정치세력화 하는 수순을 밟지 않겠냐. 이게 우리를 우려하게 하는 그런 부분이라고 설명할 수 있죠.

▷ 오태훈 : 철통경비 덕분에 큰 유혈사태라든가 폭력사태 같은 건 없었죠?

▶ 김동석 : 그냥 잘 넘겼습니다. 다만 지난 트럼프 4년 동안에 인도범죄적 수준의 인종주의 집단들이 너무 그랬기 때문에 이게 앞으로 미국 시민사회에 바이든이 이걸 어떻게 잘 통합하고 잘 관리해나가는가 여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당을 만들 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동석 : 사실은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는 게 극우집단들에게 오갔었죠. 20일 취임식 날 바이든은 취임식 하겠지만 우리는 2024년 출마 선언을 할 거다 같은 장소에서. 이렇게 예상이 됐다가 지난 6일에 의회 난동사건 때문에 여론 때문에 아마 접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현직에 있을 때하고 없을 때하고 많이 빠르게 달라질 거다. 이렇게 보이는데 관심거리입니다.

▷ 오태훈 :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탄핵소추안 상원으로 갔을 텐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동석 : 사실 바이든 인수위에서는 탄핵을 동의하지 않았죠. 할 일도 많은데 의회가 탄핵에 휩쓸리면 이거 모든 게. 그렇지만 의회에서는 이건 역사의 기록에 남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 또 한 가지는 탄핵을 많이들 상하원에서 가결이 되면 트럼프를 옥죄는 거죠.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이렇게 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데 하원에서는 아직 가결을 시켜서 갖고 있지만 상원으로 안 넘겼죠. 이거를 언제 넘기는가는 아마 새 행정부가 급한 일을 해나가는 거를 보고서 어떻게 할 것 같고 과연 공화당이 2년 후 선거를 놓고 이걸 처리할지 이것도 아직 변수가 많다고 보입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동석 : 안녕히 계십시오.

▷ 오태훈 : 감사합니다.
  • [오태훈의 시사본부] 김동석 “바이든의 시대, 아시아인의 시대가 될 것”
    • 입력 2021-01-21 18:40:24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바이든 통합 호소... 분열된 나라 하나로 만들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 공존
- 바이든 첫 업무는 국경장벽 건설 중단 등 트럼프가 했던 것 제자리로 돌려놓기
- 바이든의 시대는 아시아인의 시대... 조지아 선거에서 아시안인 캐스팅 보트 역할
- 한인계 연방의원 4명... 중국계, 인도계와 비슷, 한인들의 정치적 목소리도 커질 것
- 트럼프 7,400만 명의 투표를 기반으로 정치세력화 하는 수순 밟을까 우려돼
- 트럼프 탄핵안 아직 상원으로 넘어가지 않아... 어떻게 처리될지 변수 남아 있어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1월 21일(목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김동석 대표(미주한인 유권자연대)



▷ 오태훈 : 미국의 46대 대통령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늘 새벽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 2시 그리고 미국 정오에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현지 연결해서 분위기 어땠는지 여쭤보겠습니다. 미주한인 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동석 : 안녕하세요?

▷ 오태훈 : 코로나19도 있었고 의사당 점거사태가 있었고 그래서 취임식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을 거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폭동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했었는데 취임식은 잘 끝난 거죠?

▶ 김동석 : 네. 걱정이 많았죠. 시민사회에서도 그러니까 진짜 끝났는데 이야, 그냥 무사히 끝났구나. 지난 6일에 그 난리 이후에 그거를 수사하는 수사선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공포 분위기로 몰아갔습니다. 내부자들이 연루되어 있던 것들이 나왔잖아요. 심지어는 현직 의원들도 관계된 혐의를 받고 수사가 되고 있고 취임식 오늘 하기 전날 어제는 이 경계, 경비하려고 동원된 방위군 안에 연루된 사람들이 조사하니까 나오고 있어서 이걸 임무에서 배제했다. 이런 분위기가 가니까 과연 오늘 그래서 어제 델라웨어에 있던 바이든 부부가 기차로 오려다가 부랴부랴 위험해서 비행기로 처음으로 워싱턴에 왔죠. 그럴 정도로 굉장히 초조하고 살벌하게 걱정이 됐었는데 일단 아무런 큰 사건 없이 끝났습니다. 방금 전에 마지막 축하 밤 콘서트가 끝났어요. 여기는 밤 10시 반인데. 물론 이건 버추얼로 온라인으로 다 했는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가족들하고 같이 백악관에서 그다음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링컨 메모리홀에서 콘서트 마지막 불꽃놀이 하고서 막 끝났습니다.

▷ 오태훈 : 그렇군요. 김 대표께서 종종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시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이번에 위기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의 취임식 많이 달랐을 것 같고 차이도 컸을 것 같은데 어떻게 비교가 되던가요?

▶ 김동석 : 그렇죠. 예전에 제가 7번째입니다, 7번째. 비교적 가까이도 가보고 오바마 캠프에 있었기 때문에 그때 경험도 있는데 이번에는 뭐 원래 예상은 했죠. 이 팬데믹.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때문에 그렇게 됐지만 사실은 취임식이라는 게 다가올 4년을 기대하는 이런 희망 섞인 수십만 명이 워싱턴 시내에 그냥 다 모입니다. 그래서 게기에서 이렇게 인파들이 막 함성도 지르고 작고 큰 축하행사도 많고 길거리에 이것저것 파는 것도 그냥 이렇게 한 2, 3일 가는 건데 이게 여러 가지 이제 설명드렸던 상황 때문에 사람은 1명도 없고 이번에. 그리고 군인들하고 경찰들만 있는 거죠. 그리고 행사를 하려면 행사에 지정된 사람들하고서 그다음에 의회 의원들과 가족들만 이렇게 초청이 되어서 치러진 거죠. 이 작은 도시잖아요, 워싱턴 D.C가. 거기에 무장한 군인들이 철조망과 바리케이트와 이런 것들만 보이는 사람 대신에 20만 개 성조기를 꽂았습니다. 그리고 감염병으로 죽어간 40만 이상의 이런 사람들을 추모하느라고 이 빛이죠. 그러니까 빛과 깃발 이렇게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전하고서 많이 비교가 되고요. 지금 시간도 이전 같으면 무도회라고 그럽니다, 아시겠지만. 그래서 10몇 개의 1천여 명씩 모인 곳이 있는데 무도회에 당선자 부부들이 한 10분 내지 15분씩 돌아다니면서 와인 파티나 이런 게 많이 있어야 하는 건데 지금 상황이 이러니까 이전에 취임식은 이랬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참 어렵게 넘기고 있다. 이렇습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취임식 자체가 지금 미국의 상황 이걸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이번 취임식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어떤 거였어요?

▶ 김동석 : 일단 작년 중에서 했었던 건 부통령 이게 미국에서 오래 소수계로 살아보면 딱히 정치권의 경험을 하다 보면 아시아계 흑인, 부통령 여성 이게 저한테는 굉장히 인상적이고 그리고 그 취임식 내용 자체가 미국을 그냥 그렇게 보여주는 그림이 나왔죠. 다양성이 이전에 취임식들에 비해서는. 특별히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의 오늘 취임사 워딩 속에서 그냥 간단하게 이렇게 흔들려버린 엉망이 된 국가를 내가 책임지고 안정시키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요한 게 통합이다, 통합. 유닛 이야기를 계속해서. 통합과 통일. 그래서 정말 미국이 초당적으로 타협을 해야만 한다. 사실은 상대가 트럼프였잖아요. 트럼프와 트럼프를 지지하는 절반 정도의 미국 쪽 이거를 달래고 같이 대화하고 이래야 하는 임무가 바이든한테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간곡하게 사정조로 우리 서로 말을 들어봐야 합니다. 서로 참조해야 합니다.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로 전쟁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들로 유닛 통합이라는 호소를 했는데요. 과연 이게 앞으로 얼마나 먹히고 미국이 분열된 나라들 하나로 만들까. 기대와 우려 이렇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오늘부터 업무 시작을 했고 아무래도 트럼프가 했던 것들. 뭐 미국 우선주의 이런 것들을 다 폐기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고 들었어요. 뭐 장벽도 이제는 안 만든다. 이런 것부터 한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 시작하고 있어요?

▶ 김동석 : 이미 시작을 했죠.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한 다음에 백악관으로 들어가면서 잠깐 퍼레이드 참가한 다음에 4시에 여기 시간으로 4시에 백악관 가서 준비되어 있던. 사실 열흘 내에 추진해야만 한다는 내용들을 이미 지난 주말에 롬클라이언 비서실장이 다 해놨었죠. 이게 거의 다 의회와 관계 없이 대통령 명령으로 할 수 있는 건데 이 내용들이 트럼프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도 본인이 다 묶어놨던 거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들어가자마자 트럼프는 마스크 안 썼잖아요. 그러니까 의무적으로 연방지역 내에서는 일단 100일간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꼭 해야만 한다는 것 처음부터 설명을.

▷ 오태훈 : 마스크 쓰는 것부터 바꿨군요, 이제.

▶ 김동석 : 그렇죠. 코로나 방역 제일 중요하니까요. 그다음에는 지금도 진행 중인 국경장벽 건설하는 거 중지해라. 이거 했습니다. 그다음에 트럼프가 묶어놨던 무슬림인들 입국 금지하는 거 취소했고요. 그다음에 파리기후협약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WHO의 탈퇴 한 거 중지하고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묶어놨던 이민정책 개혁안 같은 것들에 서명을 했습니다, 의회로 보내는 거. 이런 게 다 트럼프가 있었던 해놨던 것들을 다 역으로 제자리로 돌려놓는 내용들이고 이거를 3시간 업무를 했습니다.

▷ 오태훈 : 우리로서는 아무래도 아시아 특히 우리나라라든가 북한 관련된 정책들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또 그 업무를 수행할 어떤 인사들이 내각에 들어갈 것인가라는 이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걱정되는 게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때 활동을 많이 했었고 그러다 보니까 오바마 때는 북한 문제라든가 이런 관계가 전혀 진전이 안 되고 있어서 혹시 그때처럼 되돌아가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가 들고는 하는데 현지에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김동석 : 사실 그때도 워싱턴 쪽의 시각은 바이든 부통령이 오바마 정부였는데요. 그때도 당사국들의 의견을 굉장히 중시하는 입장에서 관계를 만들고 추진을 했다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바마 때에 한국 정부랑 아주 긴밀하게 잘 협력했던 분 중에 핵심이 커트 캠벨입니다. 그분이 백악관에 가서 아시아 문제를 다 관장하고서 이제 NSC에 들어갔죠. 그리고 어제 이제 토니 블링컨이 처음으로. 사실 이전에는 새 정부가 들어오면 정부가 출범하기 이전에 상원에서 5명 이상의 장관급은 이미 인준을 해줍니다, 일을 빨리 하라고. 이번에 1명도 안 됐어요. 그래서 어제 국무장관 내정자 했는데 여기에서 토니 블링컨도 우선 트럼프의 접근 방식과 그걸로 인해서 헤어진 내용들이 더 나빠졌다고 보는데 그렇기 때문에 다 전면 재검토 할 건데 일단 한국이나 일본의 이야기를 듣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한국 문제에 대해서 시작했죠. 그리고 의례적으로 토니 블링컨이 트럼프가 잘한 거를 하나 이야기했습니다.

▷ 오태훈 : 그래요?

▶ 김동석 : 강경한 중국 정책, 중국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가졌던 건 정말 잘했다.

▷ 오태훈 : 중국한테는 잘했다.

▶ 김동석 : 그걸 집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큰 뉴스로 나갔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걸 볼 때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때 오바마 때 인사들이기 때문에 이게 전략적 인내라니 뭐 봉합하고서 이걸 깔고 앉아 있겠니 이거보다는 한국 쪽이 어떻게 어프로치 해서 이거를 풀어나가느냐에 많은 부분 달려 있다고 보고요. 다만 트럼프 때에 비해서는 이 관계국, 주변국가들 특히 동맹국가들과 관계 속에서 풀어나간다고 그러니까 우리 눈에 잘 안 보이는 일본이 부각이 되어 있는 거다. 커트 캠벨이나 원디 셔먼 실무 핵심들이 일본과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 오태훈 : 그건 좀 경계를 해야겠군요, 우리가.

▶ 김동석 : 그런 부분들이 보입니다.

▷ 오태훈 : 트럼프 이후 그리고 이제 바이든 취임 상황에서 미국에 계시는 우리 한인사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김동석 : 한인이라는 한인을 포함한 2020년대는 바이든 시대는 아시안의 시대입니다.

▷ 오태훈 : 그래요?

▶ 김동석 : 대통령 선거보다도 중요했던 조지아의 일렉션에 아시안들이 캐스팅보트였습니다. 우리도 가서 선거운동을 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지금 의회 내에서 아시안들의 정치적인 힘이 결집되어 있고 역량이 크기 때문에 여기에 부흥해서 미국에 있는 한인들 이미 연방의원 4명이 들어갔어요. 중국계, 인도계, 한국계 비슷비슷합니다. 이번 바이든 정부 때 미국에 있는 한인들의 정치적인 힘이 굉장히 커지고 목소리도 굉장히 커질 거다 이렇게 기대됩니다.

▷ 오태훈 : 그러니까 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정말 트럼프와 바이든 간에 치열한 접전에서 아주 중요한 곳인데 이곳에 아시안들의 역할이 컸군요.

▶ 김동석 : 바이든 정부가 리더가 연약하지 않냐. 너무 고령이다. 그래서 이 미국을 다시 어떻게 하겠다. 이런 우려가 많았는데 다행히 상원의 다수당을 확보했어요. 그게 조지아 선거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관심거리고 시선이 집중됐는데 아시안들이 바이든 쪽에 투표를 많이 했죠. 그래서 아주 목소리 커졌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트럼프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김동석 : 글쎄요, 오늘 이게 엉망이죠. 이런 적이 없었는데 트럼프 가면서 굉장히 긴장을 시켰어요. 우리 진 거 아니다. 선거불복이라는 걸 굽히지 않고 그다음에는 끝까지 싸우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가족들 중심으로 이렇게 떠나가는 행사를 하면서. 이건 시작이다. 그리고 희망적인 거는 꽤 빠른 시간에 여기 다시 돌아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갔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바이든은 제도권 안에 공화당이 바이든과 거리를 두더라도 하나의 자기를 따르는 7,400만 명이 나를 찍었다는 입버릇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이걸 가지고 정치세력화 하는 수순을 밟지 않겠냐. 이게 우리를 우려하게 하는 그런 부분이라고 설명할 수 있죠.

▷ 오태훈 : 철통경비 덕분에 큰 유혈사태라든가 폭력사태 같은 건 없었죠?

▶ 김동석 : 그냥 잘 넘겼습니다. 다만 지난 트럼프 4년 동안에 인도범죄적 수준의 인종주의 집단들이 너무 그랬기 때문에 이게 앞으로 미국 시민사회에 바이든이 이걸 어떻게 잘 통합하고 잘 관리해나가는가 여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당을 만들 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동석 : 사실은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는 게 극우집단들에게 오갔었죠. 20일 취임식 날 바이든은 취임식 하겠지만 우리는 2024년 출마 선언을 할 거다 같은 장소에서. 이렇게 예상이 됐다가 지난 6일에 의회 난동사건 때문에 여론 때문에 아마 접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현직에 있을 때하고 없을 때하고 많이 빠르게 달라질 거다. 이렇게 보이는데 관심거리입니다.

▷ 오태훈 :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탄핵소추안 상원으로 갔을 텐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동석 : 사실 바이든 인수위에서는 탄핵을 동의하지 않았죠. 할 일도 많은데 의회가 탄핵에 휩쓸리면 이거 모든 게. 그렇지만 의회에서는 이건 역사의 기록에 남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 또 한 가지는 탄핵을 많이들 상하원에서 가결이 되면 트럼프를 옥죄는 거죠.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이렇게 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데 하원에서는 아직 가결을 시켜서 갖고 있지만 상원으로 안 넘겼죠. 이거를 언제 넘기는가는 아마 새 행정부가 급한 일을 해나가는 거를 보고서 어떻게 할 것 같고 과연 공화당이 2년 후 선거를 놓고 이걸 처리할지 이것도 아직 변수가 많다고 보입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동석 : 안녕히 계십시오.

▷ 오태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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