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변이 코로나’ 위험성 어느 정도?

[앵커]

방역 당국이 최근 운영을 재개한 다중이용시설들을 향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시설에서의 집단 발생이 지난 1년간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경로로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관련 브리핑과 함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재감염 우려가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1월 19일까지 1년간 누적확진자 수는 총 7만 3,115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141명 치명률은 1.75%입니다."]

["주요 감염경로는 집단발생으로 전체의 4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교시설이 가장 많고, 그리고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도 높은 비중을 차지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 중에 실내체육시설 그리고 학원, 다단계 방문판매시설 등은 지난 월요일부터 수도권에서 운영이 재개된 시설입니다.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리겠습니다."]

["선제검사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 이런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해서 그 종사자들이 일주일에 1회, PCR 선제검사를 받는 것으로 지금 돼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사실 그간의 여러 가지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 2회 PCR 선제검사를 하도록 그 주기를 더 단축한 바 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확진자의 회복기 혈청을 대상으로 남아공 바이러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연구한 결과 일부 환자 혈청에서 방어능력이 무력화된 것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이와 관련돼서 변이주에 대해서 재감염 우려가 의견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돼서는 실제 재감염 사례를 이용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 같으로 사료됩니다."]

["최근에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공, 영국 외에 브라질에서 관찰이 되고 있고 또 얼마 전에는 미국 오하이오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관찰됐다고 하는 논문도 있었습니다. 브라질 같은 경우에는 재감염 사례가 보고된 경우도 있는데 미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지금 연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금 확보된 바이러스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배양을 해서 국내에서 개발되는 치료제라든가 아니면 백신과 관련해서 항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면역반응이 어떻게 되는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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