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자영업자 불안감 선거에 이용 정치인 개탄스러워”

입력 2021.01.22 (09:52) 수정 2021.0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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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 혹은 ”비과학적, 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당장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의 발언은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심야로 갈수록 현장의 방역관리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밝히고, 확진자가 점차 출어들 고 있는 것이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이상 모임금지’의 효과가 컸다는 것이 대다수 방역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100명 이상씩 감소하고 있지만 주말에 수도권 이동량과 개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최근 2주 연속 늘고 있어 언제라도 재확산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접촉을 줄이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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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2 09:52:54
    • 수정2021-01-22 09: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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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 혹은 ”비과학적, 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당장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의 발언은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심야로 갈수록 현장의 방역관리가 어려워지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고 밝히고, 확진자가 점차 출어들 고 있는 것이 “‘9시 이후 영업제한과 5인이상 모임금지’의 효과가 컸다는 것이 대다수 방역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100명 이상씩 감소하고 있지만 주말에 수도권 이동량과 개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최근 2주 연속 늘고 있어 언제라도 재확산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접촉을 줄이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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