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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달부터 “월급 다 못줘”…르노삼성 8년여 만 희망퇴직
입력 2021.01.22 (10:15) 수정 2021.01.22 (10:21) 경제
경영난으로 지난달 기업회생을 신청한 쌍용차가 노동조합 측에 향후 두 달간 임금 100%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르노삼성차도 8년 만에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들어가는 등 일부 완성차 업체의 어려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사 측은 어제 노조에 “유동성 위기로 1∼2월에 정상적인 급여 지급이 어려우니 노사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작년 12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고, 법원이 쌍용차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2월 28일까지 보류된 상태입니다.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일부 대기업 부품업체가 부품 납품을 거부하면서 평택 공장 가동이 이틀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쌍용차는 이들 부품업체에 현금 지급을 조건으로 부품을 조달받으며 공장 가동을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노조 대의원에게 이러한 자금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 매각 협상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은행,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유력 투자자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와 협의체를 구성해 지분매각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오늘은 HAAH 측이 내건 협상 종료 기일이지만, 견해차가 커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거란 예상입니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2012년 이후 8년여 만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등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르노삼성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으로 당시에는 900여 명이 희망퇴직했습니다.

올해 들어 르노삼성차는 연초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하며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의 임금을 20% 삭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바이벌 플랜’에는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을 더 강화하고, XM3 수출 차량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부산 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입증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내수 시장에 6종의 신차를 출시했지만 9만5천939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내부적으로 목표했던 10만대 판매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 쌍용차 이달부터 “월급 다 못줘”…르노삼성 8년여 만 희망퇴직
    • 입력 2021-01-22 10:15:00
    • 수정2021-01-22 10:21:15
    경제
경영난으로 지난달 기업회생을 신청한 쌍용차가 노동조합 측에 향후 두 달간 임금 100%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르노삼성차도 8년 만에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들어가는 등 일부 완성차 업체의 어려움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사 측은 어제 노조에 “유동성 위기로 1∼2월에 정상적인 급여 지급이 어려우니 노사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앞서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작년 12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고, 법원이 쌍용차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2월 28일까지 보류된 상태입니다.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일부 대기업 부품업체가 부품 납품을 거부하면서 평택 공장 가동이 이틀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쌍용차는 이들 부품업체에 현금 지급을 조건으로 부품을 조달받으며 공장 가동을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노조 대의원에게 이러한 자금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 매각 협상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은행,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유력 투자자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와 협의체를 구성해 지분매각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오늘은 HAAH 측이 내건 협상 종료 기일이지만, 견해차가 커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거란 예상입니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2012년 이후 8년여 만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등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르노삼성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으로 당시에는 900여 명이 희망퇴직했습니다.

올해 들어 르노삼성차는 연초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하며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의 임금을 20% 삭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바이벌 플랜’에는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을 더 강화하고, XM3 수출 차량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부산 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입증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내수 시장에 6종의 신차를 출시했지만 9만5천939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내부적으로 목표했던 10만대 판매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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