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6명…두 달 만에 가장 적어

입력 2021.01.22 (12:02) 수정 2021.01.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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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3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만에 300명대로 줄며 두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8명 감소해 이제 300명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사망자가 또 12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봐도 전반적인 감소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이제 100명 초반대까지 줄었고요.

부산, 경남 지역도 최근에는 20명 안팎에서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요.

11월 초순 100명 안팎에서 12월 중순엔 천명대로 급증했었죠.

특히 성탄절에는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새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달 중순 500명대까지 줄었고요.

오늘은 346명으로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렇게 3차 유행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사망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하루 10명 이상씩 증가하면서 이제 누적 사망자는 1,328명까지 늘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의 확진자들에는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이 1년 동안의 확진자 통계 분석을 내놨는데요.

먼저 성별로 보면 남녀가 절반 정도씩으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연령대별로도 살펴봤는데요.

주로 사회 활동을 하는 20대부터 50대까지가 61.3%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은 확진자 수는 30%가 채 안 됐지만, 사망자는 95%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코로나 19가 사회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번져 실제 피해는 노년층이 많이 입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분석해봤는데요.

종교 시설, 그리고 신천지 교회 관련이 합쳐서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요양 병원과 의료 기관을 합하면 21%로, 그 다음이었고요.

직장이나 가족 지인 모임에서도 각각 10% 정도씩 발생했습니다.

그 밖에는 체육, 여가 시설과 교육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많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면서 헬스장과 학원 등 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했었죠.

과거 집단 발병 사례가 많았던 곳인 만큼 계속해서 꼼꼼한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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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6명…두 달 만에 가장 적어
    • 입력 2021-01-22 12:02:01
    • 수정2021-01-22 13: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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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3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만에 300명대로 줄며 두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8명 감소해 이제 300명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사망자가 또 12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봐도 전반적인 감소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이제 100명 초반대까지 줄었고요.

부산, 경남 지역도 최근에는 20명 안팎에서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요.

11월 초순 100명 안팎에서 12월 중순엔 천명대로 급증했었죠.

특히 성탄절에는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새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달 중순 500명대까지 줄었고요.

오늘은 346명으로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렇게 3차 유행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사망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하루 10명 이상씩 증가하면서 이제 누적 사망자는 1,328명까지 늘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의 확진자들에는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이 1년 동안의 확진자 통계 분석을 내놨는데요.

먼저 성별로 보면 남녀가 절반 정도씩으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연령대별로도 살펴봤는데요.

주로 사회 활동을 하는 20대부터 50대까지가 61.3%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은 확진자 수는 30%가 채 안 됐지만, 사망자는 95%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코로나 19가 사회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번져 실제 피해는 노년층이 많이 입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분석해봤는데요.

종교 시설, 그리고 신천지 교회 관련이 합쳐서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요양 병원과 의료 기관을 합하면 21%로, 그 다음이었고요.

직장이나 가족 지인 모임에서도 각각 10% 정도씩 발생했습니다.

그 밖에는 체육, 여가 시설과 교육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많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면서 헬스장과 학원 등 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했었죠.

과거 집단 발병 사례가 많았던 곳인 만큼 계속해서 꼼꼼한 방역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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