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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출길 막혀’, 중고차 무단 방치 몸살
입력 2021.01.22 (12:54) 수정 2021.01.22 (13:1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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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중고차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주변 지역이 장기 무단 방치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이나 주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장기 방치차량 견인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지자체도 속수무책입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바로 길 건너 인근 식당가, 영업시간도 아닌데 식당 앞쪽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먼지가 수북이 쌓인 중고차들이 장기간 무단 방치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고차 수출량이 30% 이상 줄어 전용 주차장에 차량이 많아지자 인근 노상에 주차를 하는 것입니다.

[수출단지 인근 상인 : "영업을 해야 되는데 차로 다 막고, 장기주차하는 경우가 엄청 많아요. 한 달 두 달. 여기서 직접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차량으로 5분 정도 떨어진 중고차 정비단지 인근에도 심하게 파손된 수출용 중고차가 곳곳에 버려져 있습니다.

번호판 없는 차량 수십 대가 정비 단지 입구를 막고 있어 화물차량 운행도 불편한 상황입니다.

인근 4차선 국도변엔 번호판 없는 대형 화물차량 수십 대가 방치돼 있습니다.

이 같은 대형 화물차량들은 견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처럼 장기 방치돼 있어도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지자체에서 매주 두, 세번씩 단속을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과태료 고지서를 붙이거나 장기 방치차량은 견인하는 것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도 없습니다.

[노건호/미추홀구 팀장 : "수출용 차량들은 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단속 자체가 어렵고, 사유재산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문을 딴다거나 그런 행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중고차 수출 업체들은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는 상황, 제대로 된 단속과 감독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오대성
  • ‘코로나19로 수출길 막혀’, 중고차 무단 방치 몸살
    • 입력 2021-01-22 12:54:02
    • 수정2021-01-22 13:12:45
    뉴스 12
[앵커]

코로나 19로 중고차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주변 지역이 장기 무단 방치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이나 주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장기 방치차량 견인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지자체도 속수무책입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바로 길 건너 인근 식당가, 영업시간도 아닌데 식당 앞쪽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먼지가 수북이 쌓인 중고차들이 장기간 무단 방치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고차 수출량이 30% 이상 줄어 전용 주차장에 차량이 많아지자 인근 노상에 주차를 하는 것입니다.

[수출단지 인근 상인 : "영업을 해야 되는데 차로 다 막고, 장기주차하는 경우가 엄청 많아요. 한 달 두 달. 여기서 직접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차량으로 5분 정도 떨어진 중고차 정비단지 인근에도 심하게 파손된 수출용 중고차가 곳곳에 버려져 있습니다.

번호판 없는 차량 수십 대가 정비 단지 입구를 막고 있어 화물차량 운행도 불편한 상황입니다.

인근 4차선 국도변엔 번호판 없는 대형 화물차량 수십 대가 방치돼 있습니다.

이 같은 대형 화물차량들은 견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처럼 장기 방치돼 있어도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지자체에서 매주 두, 세번씩 단속을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과태료 고지서를 붙이거나 장기 방치차량은 견인하는 것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도 없습니다.

[노건호/미추홀구 팀장 : "수출용 차량들은 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단속 자체가 어렵고, 사유재산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문을 딴다거나 그런 행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중고차 수출 업체들은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는 상황, 제대로 된 단속과 감독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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