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청사 부지 대신 다른 곳 4천 호 공급 제안”

입력 2021.01.22 (15:05) 수정 2021.01.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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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4천 호 주택공급 정책에 반대하는 과천시가 유휴부지 대신 관내 다른 지역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오늘(22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계획이 구체화하기 전에 시가 대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 과천 과천지구, 자족용지 및 유보용지 일부 주택용지 변경과 주거용지 용적률 상향으로 2천여 세대 확보 ▲ 교통 여건 양호한 지역에 2천여 세대 추가 대안 검토 중 ▲ 중앙동 4, 5번지 디지털 의료 및 바이오 복합시설 조성 ▲ 중앙동 6번지는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시장은 다음 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가 마련한 주택공급정책 대안을 설명하고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 김 시장은 최근 일부 시민이 주민소환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시의 대안 검토 소식이 알려지고, 지난 월요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에 청사 일대 주택공급을 지자체와 협의한 것처럼 언급되면서 시민들 모르게 시가 정부와 대안을 협의한 것처럼 오해가 생겼다”면서 “그간 정부와 대안에 대해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주택정책 공급확대 방안에 정부과천청사 일대 유휴부지에 4천 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반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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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2 15:05:38
    • 수정2021-01-22 15:08:23
    사회
정부의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4천 호 주택공급 정책에 반대하는 과천시가 유휴부지 대신 관내 다른 지역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오늘(22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계획이 구체화하기 전에 시가 대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 과천 과천지구, 자족용지 및 유보용지 일부 주택용지 변경과 주거용지 용적률 상향으로 2천여 세대 확보 ▲ 교통 여건 양호한 지역에 2천여 세대 추가 대안 검토 중 ▲ 중앙동 4, 5번지 디지털 의료 및 바이오 복합시설 조성 ▲ 중앙동 6번지는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시장은 다음 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가 마련한 주택공급정책 대안을 설명하고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 김 시장은 최근 일부 시민이 주민소환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시의 대안 검토 소식이 알려지고, 지난 월요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에 청사 일대 주택공급을 지자체와 협의한 것처럼 언급되면서 시민들 모르게 시가 정부와 대안을 협의한 것처럼 오해가 생겼다”면서 “그간 정부와 대안에 대해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주택정책 공급확대 방안에 정부과천청사 일대 유휴부지에 4천 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반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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