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 요양병원에 격리해제자 입원 병상 1% 확보 ‘행정명령’

입력 2021.01.22 (15:21) 수정 2021.01.22 (15: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대형 요양병원에 코로나19에서 완치됐지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보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100병상 이상인 요양병원에 공문을 보내, 1%의 병상을 요양병원 격리해제자 입원병상으로 의무확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요양병원 환자를 받아주는 요양병원이 부족해 감염병 전담 병상이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 병상 190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1곳이 운영을 시작했고, 2개 병원을 추가 운영하기 위해 병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가 무증상이나 경증이면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요양병원 환자를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영을 시작한 병원은 68병상이고 다른 두 개 병원은 359병상 규모입니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의료진이 이탈한 데 대해서는, 약 30명의 인력을 지원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25.5%인 74명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사망했다.”고 강조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요양병원들과 협의해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대형 요양병원에 격리해제자 입원 병상 1% 확보 ‘행정명령’
    • 입력 2021-01-22 15:21:22
    • 수정2021-01-22 15:27:07
    사회
서울시가 대형 요양병원에 코로나19에서 완치됐지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보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100병상 이상인 요양병원에 공문을 보내, 1%의 병상을 요양병원 격리해제자 입원병상으로 의무확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요양병원 환자를 받아주는 요양병원이 부족해 감염병 전담 병상이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 병상 190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1곳이 운영을 시작했고, 2개 병원을 추가 운영하기 위해 병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가 무증상이나 경증이면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요양병원 환자를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영을 시작한 병원은 68병상이고 다른 두 개 병원은 359병상 규모입니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의료진이 이탈한 데 대해서는, 약 30명의 인력을 지원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25.5%인 74명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사망했다.”고 강조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요양병원들과 협의해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