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EU 탄소 배출 기준 미달해 벌금 1천300억 원”

입력 2021.01.22 (22:12) 수정 2021.01.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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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초과해 1억 유로(약 1천345억 원)가 넘는 벌금을 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1일, 폴크스바겐이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한 신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이 ㎞당 99.8g으로, EU의 기준치보다 ㎞당 0.5g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였음에도 근소한 차로 EU의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에 힘입어 기준치 달성을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폴크스바겐은 EU의 강화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에 맞춰 2030년까지 EU 지역 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량을 당초 설정했던 40%에서 6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15년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300억 유로(약 40조 원) 이상 벌금을 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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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크스바겐, EU 탄소 배출 기준 미달해 벌금 1천300억 원”
    • 입력 2021-01-22 22:12:38
    • 수정2021-01-22 22:14:44
    탄소중립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초과해 1억 유로(약 1천345억 원)가 넘는 벌금을 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1일, 폴크스바겐이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한 신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이 ㎞당 99.8g으로, EU의 기준치보다 ㎞당 0.5g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였음에도 근소한 차로 EU의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에 힘입어 기준치 달성을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폴크스바겐은 EU의 강화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에 맞춰 2030년까지 EU 지역 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량을 당초 설정했던 40%에서 6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15년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300억 유로(약 40조 원) 이상 벌금을 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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