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코로나 재확산 염려 속 하락

입력 2021.01.23 (05:53) 수정 2021.01.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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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하락했습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0.86달러) 떨어진 52.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수요 예측을 어둡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날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는 2개월 만에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왔고, 수도 베이징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2월 초 음력 설을 맞아 중국과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바이러스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공식 발표도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로는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440만 배럴 증가해 시장 예측(250만 배럴 감소)을 뒤집었습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 강세로 하락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9.70달러) 내린 1,856.2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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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중국 코로나 재확산 염려 속 하락
    • 입력 2021-01-23 05:53:31
    • 수정2021-01-23 06:01:25
    국제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하락했습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0.86달러) 떨어진 52.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수요 예측을 어둡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날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는 2개월 만에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왔고, 수도 베이징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2월 초 음력 설을 맞아 중국과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바이러스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공식 발표도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로는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440만 배럴 증가해 시장 예측(250만 배럴 감소)을 뒤집었습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 강세로 하락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9.70달러) 내린 1,856.2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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