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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제주 확진자 3명…참솔식당발 1차 고비 넘겨

입력 2021.01.23 (11:31) 수정 2021.01.23 (11:34)

어제(22일) 하루 제주에서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제주 제주시 애월읍 참솔식당발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어제 하루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514번과 516번 확진자는 5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516번 확진자는 현재 후각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515번 확진자는 4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제주대학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참솔식당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식당 방문객과 유수암리 주민 등 37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식당 방문객으로 확인된 512번 확진자를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참솔식당 관련 1차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당분간 식당 방문자와 유수암리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오전 11시 기준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16명입니다. 어제 하루 1명의 확진자가 퇴원하고, 3명이 추가로 입원하면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신규 동선도 공개됐습니다.

제주도는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이 마라도 도항선 근무자로 확인됐다며, 19일과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행 여객선 102호와 21일 같은 시간 마라도행 여객선 101호를 방문한 사람들의 진단검사를 부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