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31명…산발적인 감염 계속

입력 2021.01.23 (12:03) 수정 2021.01.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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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입니다.

이번 주 들어 계속해서 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4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80명 이상 늘면서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었고요. 사망자는 9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는 어제에 이어 각각 100명 초반대를 기록했고요.

부산, 경남은 30명대로 늘었습니다.

어제와 그제 한 자릿수로 줄었던 대구에서도 다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살펴봤는데요.

이번 주 들어 500명 아래로 내려오면서 이제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84명까지 줄었습니다.

2단계 기준인 400명 아래로 내려온 건데요.

다만 오늘 다시 400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는 건 아직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나 소모임을 통한 전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에선 강남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20명으로 늘었고요.

경기 안산시 콜센터에서 발생한 감염은 가족 생일 모임을 통해 전남 순천으로 전파되면서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 수성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가족과 동료, 지인으로 잇따라 전염되면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집단 감염과 모임을 통한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43.5%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기에 '조사 중'으로 분류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여전히 23.5%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례가 계속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데요.

여기에 이번 주말부터는 대면 종교 활동이 재개되죠.

지난 1년간 집단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 종교 시설이었습니다.

대면 예배 시 인원 제한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요.

정규 활동 외의 모임과 식사는 계속해서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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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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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31명…산발적인 감염 계속
    • 입력 2021-01-23 12:03:12
    • 수정2021-01-23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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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입니다.

이번 주 들어 계속해서 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4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80명 이상 늘면서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었고요. 사망자는 9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는 어제에 이어 각각 100명 초반대를 기록했고요.

부산, 경남은 30명대로 늘었습니다.

어제와 그제 한 자릿수로 줄었던 대구에서도 다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살펴봤는데요.

이번 주 들어 500명 아래로 내려오면서 이제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84명까지 줄었습니다.

2단계 기준인 400명 아래로 내려온 건데요.

다만 오늘 다시 400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는 건 아직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나 소모임을 통한 전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에선 강남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20명으로 늘었고요.

경기 안산시 콜센터에서 발생한 감염은 가족 생일 모임을 통해 전남 순천으로 전파되면서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 수성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가족과 동료, 지인으로 잇따라 전염되면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집단 감염과 모임을 통한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43.5%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기에 '조사 중'으로 분류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여전히 23.5%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례가 계속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데요.

여기에 이번 주말부터는 대면 종교 활동이 재개되죠.

지난 1년간 집단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 종교 시설이었습니다.

대면 예배 시 인원 제한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요.

정규 활동 외의 모임과 식사는 계속해서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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