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다단계 주식투자 업체 대표와 만남…“업체에 관여한 바 없다”

입력 2021.01.25 (09:33) 수정 2021.0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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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수사를 받는 금융업체 대표와 한 모임 야유회에서 만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후자 측은 모임의 다른 대표가 초대해 간 것이라며 해당 금융업체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은 오늘(25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는 당대표 출마 후 전국에 낙선 인사를 다닐 때 '못난 소나무' 모임의 다른 공동 대표의 초대로 모임에 가게 되었을 뿐 금융업체 대표의 초대로 간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준비단은 "금융업체 대표와는 당일 현장에서 처음 인사를 했을 뿐, 그 업체의 투자자나 직원들이 참가하는지 여부를 알지 못했고, 그 후에도 해당 업체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은 2018년 8월 전남 담양에서 친여 지지모임인 '못난 소나무' 운영진인 금융업체 대표 김 모씨가 박 후보자와 야유회에서 만났고, 이후 투자자가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은 김 씨가 비상장주식을 불법으로 중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됐다며, 박 후보자가 주식 사기에 이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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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5 09:33:14
    • 수정2021-01-25 09:37:30
    사회
지난 2018년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수사를 받는 금융업체 대표와 한 모임 야유회에서 만났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후자 측은 모임의 다른 대표가 초대해 간 것이라며 해당 금융업체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은 오늘(25일)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는 당대표 출마 후 전국에 낙선 인사를 다닐 때 '못난 소나무' 모임의 다른 공동 대표의 초대로 모임에 가게 되었을 뿐 금융업체 대표의 초대로 간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준비단은 "금융업체 대표와는 당일 현장에서 처음 인사를 했을 뿐, 그 업체의 투자자나 직원들이 참가하는지 여부를 알지 못했고, 그 후에도 해당 업체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은 2018년 8월 전남 담양에서 친여 지지모임인 '못난 소나무' 운영진인 금융업체 대표 김 모씨가 박 후보자와 야유회에서 만났고, 이후 투자자가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은 김 씨가 비상장주식을 불법으로 중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됐다며, 박 후보자가 주식 사기에 이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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