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대표 직위 해제…“동료 의원 성추행”

입력 2021.01.25 (09:58) 수정 2021.01.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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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동료 국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김종철 대표를 직위해제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가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당 대표단 회의에서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란 심각성에 비춰 무겁고 엄중한 논의가 진행됐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 배복주 본부장은 회견에서, 김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당 소속 장혜영 의원과 면담을 위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대표는 "지난 일주일간 비공개로 가해자와 피해자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왔던 정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당원들과 국민들에 치명적인 상처가 생겼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대표단 회의에서 김 대표에 대해 당 징계절차인 중앙당규위원회에 제소 결정하고 당규에 따라 직위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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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김종철 대표 직위 해제…“동료 의원 성추행”
    • 입력 2021-01-25 09:58:28
    • 수정2021-01-25 12: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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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동료 국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김종철 대표를 직위해제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가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당 대표단 회의에서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란 심각성에 비춰 무겁고 엄중한 논의가 진행됐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 배복주 본부장은 회견에서, 김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당 소속 장혜영 의원과 면담을 위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대표는 "지난 일주일간 비공개로 가해자와 피해자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왔던 정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당원들과 국민들에 치명적인 상처가 생겼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대표단 회의에서 김 대표에 대해 당 징계절차인 중앙당규위원회에 제소 결정하고 당규에 따라 직위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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