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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해양 쓰레기…‘제대로 치운다’
입력 2021.01.25 (10:01) 수정 2021.01.25 (11:14) 930뉴스(창원)
[앵커]
전국 섬마을에선 해안가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죠.
제대로 수거도 되지 않아 활용도 못 한 채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경상남도에선 전용 수거 운반선까지 건조해 '해양 쓰레기 제로'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30여 분.
해마다 관광객 10만 명이 찾는 비진도입니다.
섬 뒤편 해안도로를 따라가자, 군데군데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밥상과 가구부터 커다란 냉장고와 엉켜버린 폐그물까지, 쓰레기양을 쉽게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쌓여있는 쓰레기는 대부분 지난해 여름 태풍 때 육지에서 떠밀려온 것입니다.
섬마을 주민들은 미처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아, 이렇게 한곳에 쌓아둔 것입니다.
섬마을 선착장으로 청소차를 실은 배가 다가옵니다.
경남에서 처음 건조된 해양 쓰레기 전용 수거 운반선입니다.
44개의 유인도 등 통영 570개 섬 지역을 찾아다니며, 해양 쓰레기 수거는 물론 생활용품 해상 운반도 돕습니다.
무인도 갯바위에서는 특수 제작된 소형 보트를 활용해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김정규/통영시 해양개발과 팀장 : "해양 쓰레기 수거 운반이 첫 번째 임무가 되겠고, 그 외 부수적으로 생활 쓰레기 수거 운반이나 그다음에 도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생필품 운반까지…."]
생활 폐기물 처리도 쉽지 않은 섬마을 주민들에게 해양 쓰레기 고민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김규현/통영 비진도 외항마을 이장 : "해양 쓰레기 처리가 빨리빨리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마을도 깨끗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경상남도는 올해 환경 정화선 2척을 추가로 확보해 해양 쓰레기 줄이기와 수거 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전국 섬마을에선 해안가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죠.
제대로 수거도 되지 않아 활용도 못 한 채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경상남도에선 전용 수거 운반선까지 건조해 '해양 쓰레기 제로'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30여 분.
해마다 관광객 10만 명이 찾는 비진도입니다.
섬 뒤편 해안도로를 따라가자, 군데군데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밥상과 가구부터 커다란 냉장고와 엉켜버린 폐그물까지, 쓰레기양을 쉽게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쌓여있는 쓰레기는 대부분 지난해 여름 태풍 때 육지에서 떠밀려온 것입니다.
섬마을 주민들은 미처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아, 이렇게 한곳에 쌓아둔 것입니다.
섬마을 선착장으로 청소차를 실은 배가 다가옵니다.
경남에서 처음 건조된 해양 쓰레기 전용 수거 운반선입니다.
44개의 유인도 등 통영 570개 섬 지역을 찾아다니며, 해양 쓰레기 수거는 물론 생활용품 해상 운반도 돕습니다.
무인도 갯바위에서는 특수 제작된 소형 보트를 활용해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김정규/통영시 해양개발과 팀장 : "해양 쓰레기 수거 운반이 첫 번째 임무가 되겠고, 그 외 부수적으로 생활 쓰레기 수거 운반이나 그다음에 도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생필품 운반까지…."]
생활 폐기물 처리도 쉽지 않은 섬마을 주민들에게 해양 쓰레기 고민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김규현/통영 비진도 외항마을 이장 : "해양 쓰레기 처리가 빨리빨리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마을도 깨끗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경상남도는 올해 환경 정화선 2척을 추가로 확보해 해양 쓰레기 줄이기와 수거 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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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5 10:01:31
- 수정2021-01-25 11:14:55

[앵커]
전국 섬마을에선 해안가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죠.
제대로 수거도 되지 않아 활용도 못 한 채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경상남도에선 전용 수거 운반선까지 건조해 '해양 쓰레기 제로'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30여 분.
해마다 관광객 10만 명이 찾는 비진도입니다.
섬 뒤편 해안도로를 따라가자, 군데군데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밥상과 가구부터 커다란 냉장고와 엉켜버린 폐그물까지, 쓰레기양을 쉽게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쌓여있는 쓰레기는 대부분 지난해 여름 태풍 때 육지에서 떠밀려온 것입니다.
섬마을 주민들은 미처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아, 이렇게 한곳에 쌓아둔 것입니다.
섬마을 선착장으로 청소차를 실은 배가 다가옵니다.
경남에서 처음 건조된 해양 쓰레기 전용 수거 운반선입니다.
44개의 유인도 등 통영 570개 섬 지역을 찾아다니며, 해양 쓰레기 수거는 물론 생활용품 해상 운반도 돕습니다.
무인도 갯바위에서는 특수 제작된 소형 보트를 활용해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김정규/통영시 해양개발과 팀장 : "해양 쓰레기 수거 운반이 첫 번째 임무가 되겠고, 그 외 부수적으로 생활 쓰레기 수거 운반이나 그다음에 도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생필품 운반까지…."]
생활 폐기물 처리도 쉽지 않은 섬마을 주민들에게 해양 쓰레기 고민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김규현/통영 비진도 외항마을 이장 : "해양 쓰레기 처리가 빨리빨리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마을도 깨끗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경상남도는 올해 환경 정화선 2척을 추가로 확보해 해양 쓰레기 줄이기와 수거 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전국 섬마을에선 해안가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죠.
제대로 수거도 되지 않아 활용도 못 한 채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경상남도에선 전용 수거 운반선까지 건조해 '해양 쓰레기 제로'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30여 분.
해마다 관광객 10만 명이 찾는 비진도입니다.
섬 뒤편 해안도로를 따라가자, 군데군데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밥상과 가구부터 커다란 냉장고와 엉켜버린 폐그물까지, 쓰레기양을 쉽게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쌓여있는 쓰레기는 대부분 지난해 여름 태풍 때 육지에서 떠밀려온 것입니다.
섬마을 주민들은 미처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아, 이렇게 한곳에 쌓아둔 것입니다.
섬마을 선착장으로 청소차를 실은 배가 다가옵니다.
경남에서 처음 건조된 해양 쓰레기 전용 수거 운반선입니다.
44개의 유인도 등 통영 570개 섬 지역을 찾아다니며, 해양 쓰레기 수거는 물론 생활용품 해상 운반도 돕습니다.
무인도 갯바위에서는 특수 제작된 소형 보트를 활용해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김정규/통영시 해양개발과 팀장 : "해양 쓰레기 수거 운반이 첫 번째 임무가 되겠고, 그 외 부수적으로 생활 쓰레기 수거 운반이나 그다음에 도서 지역 주민이 원하는 생필품 운반까지…."]
생활 폐기물 처리도 쉽지 않은 섬마을 주민들에게 해양 쓰레기 고민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김규현/통영 비진도 외항마을 이장 : "해양 쓰레기 처리가 빨리빨리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마을도 깨끗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경상남도는 올해 환경 정화선 2척을 추가로 확보해 해양 쓰레기 줄이기와 수거 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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