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 쿠웨이트 대사대리 국내 입국…‘노동당 39호실장’ 사위 추정

입력 2021.01.25 (10:53) 수정 2021.0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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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에 입국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를 맡고 있던 류현우(한국명) 전 대사대리가 가족과 함께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사관 직급이었던 류현우 전 대사대리는 2017년 9월 유엔의 대북제재로 당시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가 추방된 뒤 대사대리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 전 대사대리의 입국 시기는 지난 2019년 7월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 대리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류 전 대사대리는 외화벌이로 북한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의 수장이었던 전일춘의 사위인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전일춘은 지난 2010년 12월 핵 개발과 관련된 유럽연합의 개인제재 명단에 오른 뒤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2017년 무렵 교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류 전 대사대리의 입국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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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5 10:53:15
    • 수정2021-01-25 11:01:15
    정치
전직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에 입국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를 맡고 있던 류현우(한국명) 전 대사대리가 가족과 함께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사관 직급이었던 류현우 전 대사대리는 2017년 9월 유엔의 대북제재로 당시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가 추방된 뒤 대사대리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 전 대사대리의 입국 시기는 지난 2019년 7월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 대리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류 전 대사대리는 외화벌이로 북한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의 수장이었던 전일춘의 사위인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전일춘은 지난 2010년 12월 핵 개발과 관련된 유럽연합의 개인제재 명단에 오른 뒤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2017년 무렵 교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류 전 대사대리의 입국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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