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 102명…“대중교통서 바이러스 검출 안돼”

입력 2021.01.25 (12:11) 수정 2021.01.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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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넘게 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에 대한 환경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02명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2주 넘게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이상 노인 4명이 추가돼 모두 301명이 됐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2주 전에 비해 줄었지만, 병원·요양시설발 감염과 집단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지난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 지금까지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전화로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 특성상 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으며, 일부 근무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등포구의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0일 퇴원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환자와 간병인 등 누적 9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다인실의 경우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한 주동안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의료기관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31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을 대상으로 환경검체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방문·이용한 대중교통을 소독한 뒤 실시한 검사와, 소독하기 전의 시설에 대해 실시한 검사 950건 모두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공항을 통한 내·외국인 입국자를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하는 '특별수송 전담택시' 운영 300일 동안 단 한 사람의 기사도 확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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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 102명…“대중교통서 바이러스 검출 안돼”
    • 입력 2021-01-25 12:11:53
    • 수정2021-01-25 12:17:30
    뉴스 12
[앵커]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넘게 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에 대한 환경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02명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2주 넘게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이상 노인 4명이 추가돼 모두 301명이 됐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2주 전에 비해 줄었지만, 병원·요양시설발 감염과 집단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지난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 지금까지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전화로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 특성상 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으며, 일부 근무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등포구의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0일 퇴원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환자와 간병인 등 누적 9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다인실의 경우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한 주동안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의료기관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31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을 대상으로 환경검체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방문·이용한 대중교통을 소독한 뒤 실시한 검사와, 소독하기 전의 시설에 대해 실시한 검사 950건 모두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천공항을 통한 내·외국인 입국자를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하는 '특별수송 전담택시' 운영 300일 동안 단 한 사람의 기사도 확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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