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사의…정의당 “직위해제 뒤 징계”
입력 2021.01.25 (14:16)
수정 2021.0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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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동료 의원 성추행 문제가 불거져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했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밟기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지난 15일 장 의원과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대표는 18일 장 의원으로부터 사건을 제보받고 일주일 동안 비공개로 조사해왔다며,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도 면담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건이 불거지자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배 부대표는 다만, 피해자의 뜻에 따라 고소나 고발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서면 입장문에서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동지이자 당 대표로부터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이 컸다며,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고통을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또 '피해자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도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철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너무나 큰 상처를 입혔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한 뒤, 정의당과 당원, 국민께도 충격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동료 의원 성추행 문제가 불거져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했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밟기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지난 15일 장 의원과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대표는 18일 장 의원으로부터 사건을 제보받고 일주일 동안 비공개로 조사해왔다며,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도 면담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건이 불거지자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배 부대표는 다만, 피해자의 뜻에 따라 고소나 고발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서면 입장문에서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동지이자 당 대표로부터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이 컸다며,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고통을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또 '피해자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도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철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너무나 큰 상처를 입혔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한 뒤, 정의당과 당원, 국민께도 충격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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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사의…정의당 “직위해제 뒤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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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5 14:16:04
- 수정2021-01-25 14: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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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동료 의원 성추행 문제가 불거져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했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밟기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지난 15일 장 의원과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대표는 18일 장 의원으로부터 사건을 제보받고 일주일 동안 비공개로 조사해왔다며,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도 면담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건이 불거지자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배 부대표는 다만, 피해자의 뜻에 따라 고소나 고발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서면 입장문에서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동지이자 당 대표로부터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이 컸다며,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고통을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또 '피해자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도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철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너무나 큰 상처를 입혔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한 뒤, 정의당과 당원, 국민께도 충격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동료 의원 성추행 문제가 불거져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했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밟기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겁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지난 15일 장 의원과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대표는 18일 장 의원으로부터 사건을 제보받고 일주일 동안 비공개로 조사해왔다며,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도 면담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건이 불거지자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징계 절차를 위해 김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기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배 부대표는 다만, 피해자의 뜻에 따라 고소나 고발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서면 입장문에서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동지이자 당 대표로부터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이 컸다며,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고통을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또 '피해자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도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철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너무나 큰 상처를 입혔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한 뒤, 정의당과 당원, 국민께도 충격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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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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