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 과학자 “3차 봉쇄령 주저하면 힘든 3월 맞이할 것” 경고

입력 2021.01.25 (15:41) 수정 2021.01.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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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전국적인 3차 봉쇄령 돌입을 주저하면 오는 3월 이후 프랑스 상황이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최고 의학 자문역인 장 프랑수아 델프레시 프랑스 과학위원회 의장은 현지시간 24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차 전국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델프레시 의장은 “지금은 비상상황이고 이번주가 고비”라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신속한 정부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감염력이 높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 환자의 7~9%를 차지한다며 이를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대책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오는 3월 중순 이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3차 봉쇄조치에 대한 강한 반발 정서로 인해 오후 6시 이후 야간 통행금지 조치만 취하고 있지만,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27일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 대책 강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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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5 15:41:37
    • 수정2021-01-25 16:33:58
    국제
프랑스가 전국적인 3차 봉쇄령 돌입을 주저하면 오는 3월 이후 프랑스 상황이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최고 의학 자문역인 장 프랑수아 델프레시 프랑스 과학위원회 의장은 현지시간 24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차 전국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델프레시 의장은 “지금은 비상상황이고 이번주가 고비”라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신속한 정부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감염력이 높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 환자의 7~9%를 차지한다며 이를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대책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오는 3월 중순 이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3차 봉쇄조치에 대한 강한 반발 정서로 인해 오후 6시 이후 야간 통행금지 조치만 취하고 있지만,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27일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 대책 강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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