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택요양’ 환자 두달 만에 10배↑…사망 197명

입력 2021.01.25 (17:49) 수정 2021.01.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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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용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자택 등에서 요양 중 숨진 환자가 2백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25일) 경시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3월부터 이번 달 20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이 19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달 들어 3주 동안 75명이 숨져 이미 지난달 56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NHK는 “전국에서 자택 요양 중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사가 자택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의료진이 24시간 전화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 20일 기준 3만 5394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8일, 3천17명에서 두 달 만에 10배 급증한 수치입니다.

일본 내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56명 증가해 5천133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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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택요양’ 환자 두달 만에 10배↑…사망 197명
    • 입력 2021-01-25 17:49:49
    • 수정2021-01-25 18:03:18
    국제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용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자택 등에서 요양 중 숨진 환자가 2백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25일) 경시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3월부터 이번 달 20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이 19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달 들어 3주 동안 75명이 숨져 이미 지난달 56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NHK는 “전국에서 자택 요양 중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사가 자택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의료진이 24시간 전화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 20일 기준 3만 5394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8일, 3천17명에서 두 달 만에 10배 급증한 수치입니다.

일본 내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56명 증가해 5천133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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