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노래방서 지인 성폭행 기소

입력 2021.01.25 (17:58) 수정 2021.01.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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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늘(25일)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 프로야구 선수 A 씨를 지난해 말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 17일 자정쯤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저항하는 B 씨를 강제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B 씨에게 일부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습니다.

B 씨는 같은 해 7월 A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 씨 측 변호인은 고소장을 통해 "B 씨는 범행이 이어지는 내내 A 씨에게 제발 멈춰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으나 A 씨는 이를 묵살하고 범행을 계속했다"며 "그런데도 A 씨는 마치 교감을 통해 성관계를 맺은 것처럼 말하며 화해를 원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혼자인 A 씨는 서울 구단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선수 생활을 했고, 지방 구단에서 1년 동안 코치로도 뛰었습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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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프로야구 선수, 노래방서 지인 성폭행 기소
    • 입력 2021-01-25 17:58:30
    • 수정2021-01-25 18:01:29
    사회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늘(25일)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 프로야구 선수 A 씨를 지난해 말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 17일 자정쯤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저항하는 B 씨를 강제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B 씨에게 일부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습니다.

B 씨는 같은 해 7월 A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B 씨 측 변호인은 고소장을 통해 "B 씨는 범행이 이어지는 내내 A 씨에게 제발 멈춰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으나 A 씨는 이를 묵살하고 범행을 계속했다"며 "그런데도 A 씨는 마치 교감을 통해 성관계를 맺은 것처럼 말하며 화해를 원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혼자인 A 씨는 서울 구단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선수 생활을 했고, 지방 구단에서 1년 동안 코치로도 뛰었습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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