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침몰 어선 사흘째 수색…실종 3명 못 찾아

입력 2021.01.25 (19:05) 수정 2021.01.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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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제 앞바다에서 기상 악화로 침몰한 127 대양호의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침몰한 선박의 위치는 확인됐지만, 실종 선원 3명은 찾지 못해 수중 수색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헬기가 사고 현장 주변을 수색합니다.

경비함정도 주변 해역을 살핍니다.

지난 23일 오후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에서 침몰한 127 대양호 실종 선원 3명의 수색 작업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25)도 함정 25척과 항공기 7대, 육상 수색 인력 2백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기상이 좋아지면 수중 수색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오늘(25) 수색에서 침몰한 선박 추정 물체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침몰한 127 대양호는 사고 현장에서 110m 떨어진 수심 69m 바다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높은 파도와 초속 10~12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은아/통영 해경 홍보실장 :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파고가 2~2.5m로 여전히 경비정들이 수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 선적 대형 선망 어선인 127 대양호는 지난 19일 부산을 출항해 제주에서 조업을 마친 뒤 복귀하다, 지난 23일 오후 거제 앞바다에서 기상 악화 속에 침몰했습니다.

선원 10명 가운데 7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육상 수색범위를 넓히는 한편 수중 탐사 로봇을 활용하는 등 실종자 발견 때까지 수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화면제공: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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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거제 침몰 어선 사흘째 수색…실종 3명 못 찾아
    • 입력 2021-01-25 19:05:12
    • 수정2021-01-25 21:34:14
    뉴스7(창원)
[앵커]

거제 앞바다에서 기상 악화로 침몰한 127 대양호의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침몰한 선박의 위치는 확인됐지만, 실종 선원 3명은 찾지 못해 수중 수색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헬기가 사고 현장 주변을 수색합니다.

경비함정도 주변 해역을 살핍니다.

지난 23일 오후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에서 침몰한 127 대양호 실종 선원 3명의 수색 작업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25)도 함정 25척과 항공기 7대, 육상 수색 인력 2백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기상이 좋아지면 수중 수색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오늘(25) 수색에서 침몰한 선박 추정 물체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침몰한 127 대양호는 사고 현장에서 110m 떨어진 수심 69m 바다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높은 파도와 초속 10~12m의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은아/통영 해경 홍보실장 :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파고가 2~2.5m로 여전히 경비정들이 수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 선적 대형 선망 어선인 127 대양호는 지난 19일 부산을 출항해 제주에서 조업을 마친 뒤 복귀하다, 지난 23일 오후 거제 앞바다에서 기상 악화 속에 침몰했습니다.

선원 10명 가운데 7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육상 수색범위를 넓히는 한편 수중 탐사 로봇을 활용하는 등 실종자 발견 때까지 수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화면제공: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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