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 일시 접속 장애

입력 2021.01.25 (19:23) 수정 2021.01.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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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이 접속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앱 '솔(SOL)' 접속이 30여 분 동안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앱 이용 대기 시간이 길게는 수십 분까지 길어졌다가 오후 4시쯤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서버접속량이 갑자기 늘었다"며 "서버 복구 후 정확한 원인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상공인 대출 신청이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추정도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온라인에서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 명목의 천만 원 대출 신청을 받았습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단에서 업무를 위탁받은 신한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한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신한은행에 신청이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 '우리WOW뱅킹'도 오전 9시 20분부터 2시간 넘게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은 생체, 패턴 인증으로 접속하는데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앱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결제원은 "기계적인 결함이 생겨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찾고 있다"며 "금융인증서 프로그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증 시스템이 연동돼 있는 우리은행 외 다른 은행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모두 복구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한은행 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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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 일시 접속 장애
    • 입력 2021-01-25 19:23:41
    • 수정2021-01-25 19:48:56
    경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이 접속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앱 '솔(SOL)' 접속이 30여 분 동안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앱 이용 대기 시간이 길게는 수십 분까지 길어졌다가 오후 4시쯤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서버접속량이 갑자기 늘었다"며 "서버 복구 후 정확한 원인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상공인 대출 신청이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추정도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온라인에서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 명목의 천만 원 대출 신청을 받았습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단에서 업무를 위탁받은 신한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한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신한은행에 신청이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 '우리WOW뱅킹'도 오전 9시 20분부터 2시간 넘게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은 생체, 패턴 인증으로 접속하는데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앱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결제원은 "기계적인 결함이 생겨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찾고 있다"며 "금융인증서 프로그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증 시스템이 연동돼 있는 우리은행 외 다른 은행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모두 복구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한은행 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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