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변이 바이러스 실제적인 위험…확산 피할 수 없어”

입력 2021.01.26 (00:49) 수정 2021.01.2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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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영국과 독일 등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최근 독일 내 신규 감염자 수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수가 감소했다면서도 "현재 매우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변이 바이러스가 독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 확산될 것이며,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는 매우 실제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독일 수도 베를린의 훔볼트 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20여 명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또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2,0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메르켈 독일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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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변이 바이러스 실제적인 위험…확산 피할 수 없어”
    • 입력 2021-01-26 00:49:36
    • 수정2021-01-26 00:53:56
    국제
독일 정부가 영국과 독일 등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최근 독일 내 신규 감염자 수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수가 감소했다면서도 "현재 매우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변이 바이러스가 독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 확산될 것이며,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는 매우 실제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독일 수도 베를린의 훔볼트 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20여 명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또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2,0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메르켈 독일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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