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 국제학교서 132명 집단감염…추가 전파 우려

입력 2021.01.26 (07:02) 수정 2021.01.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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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비인가 국제학교에서는 이틀 새 학생과 교직원 등 13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이 학교를 운영하는 선교회의 교육시설이 전국에 스무 군데가 넘어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유경 기자, 그럼 대전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건가요?

[리포트]

네, 대전의 IEM 국제학교에서 어제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강원 홍천 지역에서도 이 학교 학생 37명과 목사 부부 2명 등 모두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어제 하루 4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그제 127명을 포함해 이틀 새 모두 17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는 IM 선교회가 국제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전국에서 청소년들을 선발해 교과 과정과 함께 기독교 교리 등을 가르치는 비인가 학교입니다.

IM 선교회는 대전을 비롯해 전국에 교육시설 23곳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해당 학교와 관련해 누가 어디서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정확한 전파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외부 접촉 없이 기숙사에서 생활해온 만큼 무증상 감염자가 입소해 전파했거나 출퇴근한 교직원들이 확산시켰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학교를 3주간 폐쇄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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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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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IEM 국제학교서 132명 집단감염…추가 전파 우려
    • 입력 2021-01-26 07:02:12
    • 수정2021-01-26 07: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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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비인가 국제학교에서는 이틀 새 학생과 교직원 등 13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이 학교를 운영하는 선교회의 교육시설이 전국에 스무 군데가 넘어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유경 기자, 그럼 대전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나온 건가요?

[리포트]

네, 대전의 IEM 국제학교에서 어제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강원 홍천 지역에서도 이 학교 학생 37명과 목사 부부 2명 등 모두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어제 하루 4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그제 127명을 포함해 이틀 새 모두 17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는 IM 선교회가 국제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전국에서 청소년들을 선발해 교과 과정과 함께 기독교 교리 등을 가르치는 비인가 학교입니다.

IM 선교회는 대전을 비롯해 전국에 교육시설 23곳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해당 학교와 관련해 누가 어디서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정확한 전파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외부 접촉 없이 기숙사에서 생활해온 만큼 무증상 감염자가 입소해 전파했거나 출퇴근한 교직원들이 확산시켰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학교를 3주간 폐쇄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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