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4명…“대전 집단감염, 확산 빠르게 차단해야”

입력 2021.01.26 (09:42) 수정 2021.01.26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방금 들어온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오늘(26일) 신규 확진자는 354명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범기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338명 해외 유입 16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강원 42명이고, 부산 27명, 인천 18명 등입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27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1,371명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전의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120명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숙식을 함께 해온 학생의 93%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었지만 진단 검사 등 필요한 대처 없이 증상이 악화하면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방역 관리가 매우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해당 선교회가 전국 각지에 유사한 시설을 20여 곳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겠다면서 잠재적인 접촉자로 통보받은 경우 진단검사에 응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50여일 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전파력이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될 경우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망에 빈틈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방역 당국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354명…“대전 집단감염, 확산 빠르게 차단해야”
    • 입력 2021-01-26 09:42:22
    • 수정2021-01-26 10:01:26
    930뉴스
[앵커]

방금 들어온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오늘(26일) 신규 확진자는 354명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범기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338명 해외 유입 16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강원 42명이고, 부산 27명, 인천 18명 등입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27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1,371명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전의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에서 120명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숙식을 함께 해온 학생의 93%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었지만 진단 검사 등 필요한 대처 없이 증상이 악화하면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방역 관리가 매우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해당 선교회가 전국 각지에 유사한 시설을 20여 곳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대규모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겠다면서 잠재적인 접촉자로 통보받은 경우 진단검사에 응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50여일 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전파력이 강해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될 경우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망에 빈틈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방역 당국에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