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주공항 등 10개 공항 노동자 설 연휴 파업 예고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제주공항을 포함한 남부지역 10개 공항 노동자들이 설 연휴 기간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와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전국공항노조는 남부공항서비스가 설립되기 전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다른 임금체계를 적용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다음 달 1일 파업 찬반 투표를 한 뒤 설 연휴인 10일쯤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설 신권교환 일부 제한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설맞이 신권 교환 방문객에 대비해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방문객 입장을 일부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로비와 영업장 대기자는 25명으로 제한되고, 야외 입장은 오후 3시 마감됩니다.

지난해 체불임금 소폭 감소…미해결 62억 원 해소 시급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체불임금 규모는 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가까이 줄었고,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도 천3백여 곳으로 10% 정도 감소했습니다.

제주도는 체불임금이 있을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업장들이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지난해 전체 체불임금 가운데 62억 원 정도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해소 대책이 시급합니다.

‘교통사고 다발’ 평화로에 철제 가드레일 설치

제주도는 평화로 어음1교차로에서 원동교차로까지 1km 구간에 대해 중앙화단 대신 철제 가드레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평화로는 미관 등을 고려해 왕복 4차로 29km 구간에 중앙 화단을 설치했지만, 잇따른 과속 운행 등으로 차량이 화단을 넘어서는 사고가 잇따르자 충격을 흡수해 줄 철제 가드레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