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간격 21~28일로 유지

입력 2021.01.27 (00:59) 수정 2021.01.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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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리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21∼28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간격을 넓히는 것은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베랑 장관은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과학적인 의견일치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정부에 코로나19 백신 전략을 자문하는 알랭 피셔 과학위원장은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렸을 때 고령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21~28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두 번째 접종을 6주 뒤로 미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도 이달 초 브리핑에서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백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접종 간격을 6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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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7 00:59:48
    • 수정2021-01-27 07:37:10
    국제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리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21∼28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간격을 넓히는 것은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베랑 장관은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과학적인 의견일치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정부에 코로나19 백신 전략을 자문하는 알랭 피셔 과학위원장은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렸을 때 고령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21~28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두 번째 접종을 6주 뒤로 미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도 이달 초 브리핑에서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백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접종 간격을 6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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