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 뒤 회복 기대감…1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입력 2021.01.27 (06:00) 수정 2021.01.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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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1년 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4.2포인트 오른 95.4를 나타냈습니다.

이 지수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합니다. 지수 상승은 소비심리가 전월보다 좋아졌다는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9월 81.4까지 떨어진 뒤 10월~11월 계속 오르다가 3차 유행을 겪으면서 12월 하락했다가 1월 반등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확산세는 잠잠해지고, 또 백신 관련 뉴스도 나오면서 진정국면에 들어가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월 하락했습니다. 1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2를 기록했지만, 1월 2포인트 소폭 하락해 130을 보였습니다.

한은 측은 "정부가 설 전에 공급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예고나, 너무 많이 올라있어서 더 오르지 않을 거라는 심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을 세부적으로 보면, 취업기회전망 CSI는 80을 나타내 6포인트 올랐습니다.

금리 수준 전망 CSI도 금리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3포인트 올랐습니다. 향후경기 전망 CSI도 89를 기록해 8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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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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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진정 뒤 회복 기대감…1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 입력 2021-01-27 06:00:13
    • 수정2021-01-27 07:37:09
    경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1년 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4.2포인트 오른 95.4를 나타냈습니다.

이 지수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합니다. 지수 상승은 소비심리가 전월보다 좋아졌다는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9월 81.4까지 떨어진 뒤 10월~11월 계속 오르다가 3차 유행을 겪으면서 12월 하락했다가 1월 반등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확산세는 잠잠해지고, 또 백신 관련 뉴스도 나오면서 진정국면에 들어가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월 하락했습니다. 1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2를 기록했지만, 1월 2포인트 소폭 하락해 130을 보였습니다.

한은 측은 "정부가 설 전에 공급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예고나, 너무 많이 올라있어서 더 오르지 않을 거라는 심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지수를 구성하는 항목을 세부적으로 보면, 취업기회전망 CSI는 80을 나타내 6포인트 올랐습니다.

금리 수준 전망 CSI도 금리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3포인트 올랐습니다. 향후경기 전망 CSI도 89를 기록해 8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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