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맹점 소상공인 66% “‘코로나19’ 이후 매출 20% 이상 감소”

입력 2021.01.27 (10:39) 수정 2021.01.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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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편의점·카페·빵집 등 대기업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상당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대기업 본사의 불공정거래행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12월 관내 가맹점주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심층 조사를 시행하고 오늘(27일)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고 25%는 ‘매출이 20∼30%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점주들은 다시 사업을 한다면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묻는 설문에는 ’가맹사업을 다시 하겠다‘ 43%, ’비가맹 독립사업을 하겠다‘ 30%, ’다시 사업할 생각이 없다‘ 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의 97%는 본사 또는 본사 협력업체로부터만 구입해야 하는 강제 품목이 있다고 답했고, 강제 품목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데도 지정한 품목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에 8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응답자의 75%는 동일 영업표지 가맹점 간 영업지역 침해를 금지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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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7 10:39:31
    • 수정2021-01-27 10:42:07
    사회
인천에서 편의점·카페·빵집 등 대기업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상당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대기업 본사의 불공정거래행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12월 관내 가맹점주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심층 조사를 시행하고 오늘(27일)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고 25%는 ‘매출이 20∼30%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점주들은 다시 사업을 한다면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묻는 설문에는 ’가맹사업을 다시 하겠다‘ 43%, ’비가맹 독립사업을 하겠다‘ 30%, ’다시 사업할 생각이 없다‘ 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의 97%는 본사 또는 본사 협력업체로부터만 구입해야 하는 강제 품목이 있다고 답했고, 강제 품목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데도 지정한 품목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에 8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응답자의 75%는 동일 영업표지 가맹점 간 영업지역 침해를 금지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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