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59명…“종교 미인가 시설에 방역 수칙 엄격 적용”

입력 2021.01.28 (07:13) 수정 2021.01.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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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이런 코로나19 정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KBS 코로나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들어가면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시도별 추이, 연령별분석, 거리두기 단계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도별추이 항목에서 서울특별시로 들어가봤는데요, 그래프로 확진자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이 가장 확진자가 많았는데요, 현재 서울 10만명당 확진자수 243.4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구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3월이 가장 확진자가 많은 것이 확인되는데요,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339.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서울의 경우 선별진료소 73곳, 국민안심병원 45곳이 소개돼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559명이 늘어 누적 확진 76,42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흘 만에 다시 500명 대를 기록한 건데요.

특히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크게 뛰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늘 백신 접종 세부시행계획도 발표하게 됩니다.

자세한 소식 최은진 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최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이 516명,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입니다.

열흘 만에 국내 신규 확진자가 5백 명대로 늘어난 건데, 특히 IM 선교회 소속 미인가 시설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안학교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IM 선교회 관련 시설은 전국 11개 시·도에 23곳이 운영 중입니다.

또 별도로 연구를 담당하는 시설 17곳을 합치면, 해당 선교회 관련 시설은 전국 40곳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광주와 대전의 교육 시설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320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이 시설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치고, 구성원 840여 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교회로부터 검사를 거부하는 움직임은 없다고 방역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런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이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었는데,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다고요?

[기자]

따로 방역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기숙형 미인가 교육시설은 앞으로 숙박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입소자들이 미리 검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킬 경우 예외적으로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통학형 시설의 경우는 일반 종교시설처럼 교습, 소모임 등 모든 대면 활동이 금지되고 식사와 숙박도 제한됩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도 발표되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백신 도입 현황과 예방 접종 순서, 안전성과 예방 접종 관리 등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설명하는 겁니다.

정부는 현재 국제 프로젝트인 '코박스 퍼실리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과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5천 600만 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노바백스와도 2천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앞두고 있어, 최종 체결되면 7천 600만 명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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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8 07:13:30
    • 수정2021-01-28 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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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이런 코로나19 정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KBS 코로나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들어가면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시도별 추이, 연령별분석, 거리두기 단계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도별추이 항목에서 서울특별시로 들어가봤는데요, 그래프로 확진자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이 가장 확진자가 많았는데요, 현재 서울 10만명당 확진자수 243.4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구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3월이 가장 확진자가 많은 것이 확인되는데요,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339.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서울의 경우 선별진료소 73곳, 국민안심병원 45곳이 소개돼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559명이 늘어 누적 확진 76,429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흘 만에 다시 500명 대를 기록한 건데요.

특히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크게 뛰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늘 백신 접종 세부시행계획도 발표하게 됩니다.

자세한 소식 최은진 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최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이 516명,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입니다.

열흘 만에 국내 신규 확진자가 5백 명대로 늘어난 건데, 특히 IM 선교회 소속 미인가 시설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안학교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IM 선교회 관련 시설은 전국 11개 시·도에 23곳이 운영 중입니다.

또 별도로 연구를 담당하는 시설 17곳을 합치면, 해당 선교회 관련 시설은 전국 40곳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광주와 대전의 교육 시설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320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이 시설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치고, 구성원 840여 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교회로부터 검사를 거부하는 움직임은 없다고 방역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런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이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었는데,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다고요?

[기자]

따로 방역 지침을 마련해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기숙형 미인가 교육시설은 앞으로 숙박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입소자들이 미리 검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킬 경우 예외적으로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통학형 시설의 경우는 일반 종교시설처럼 교습, 소모임 등 모든 대면 활동이 금지되고 식사와 숙박도 제한됩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도 발표되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백신 도입 현황과 예방 접종 순서, 안전성과 예방 접종 관리 등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설명하는 겁니다.

정부는 현재 국제 프로젝트인 '코박스 퍼실리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과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5천 600만 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노바백스와도 2천만 명 분 구매 계약을 앞두고 있어, 최종 체결되면 7천 600만 명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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