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70개국으로 확산

입력 2021.01.28 (07:16) 수정 2021.0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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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70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 효과가 있는지 논란이 일면서 유럽의약품청이 65세 이하에만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70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0개국 많아진 것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도 한 주 전보다 8개국 늘어난 31개국으로 확산했습니다.

아울러 브라질에서 보고된 변이는 8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중증도를 높인다는 일부 증거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공유했다면서 이러한 발견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독일 슈피겔지는 유럽의약품청, EMA가 현지시간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면서 65세 이하에만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은 특정 연령대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승인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 현재까지 극소수를 대상으로만 연구가 진행된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 독일 언론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8%에 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해당 보도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영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도 등에서 긴급·제한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숩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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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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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70개국으로 확산
    • 입력 2021-01-28 07:16:34
    • 수정2021-01-28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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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70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 효과가 있는지 논란이 일면서 유럽의약품청이 65세 이하에만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70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0개국 많아진 것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도 한 주 전보다 8개국 늘어난 31개국으로 확산했습니다.

아울러 브라질에서 보고된 변이는 8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중증도를 높인다는 일부 증거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공유했다면서 이러한 발견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독일 슈피겔지는 유럽의약품청, EMA가 현지시간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면서 65세 이하에만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은 특정 연령대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승인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 현재까지 극소수를 대상으로만 연구가 진행된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 독일 언론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8%에 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해당 보도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영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도 등에서 긴급·제한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숩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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