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IM선교회 관련 확진자 나와…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1.01.28 (07:37) 수정 2021.0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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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관련 시설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명령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될 중구의 한 건물.

울산시가 최근 이 시설 관계자들의 명단을 확보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 관계자 1명과 관계자의 자녀 2명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의 TCS국제학교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관계자들에게) 검사를 좀 받아달라 (요청을 했고), 그래서 이제 8명이 검사를 했고, 그중에 한 분이 확진된 세 분 중 어머니였습니다."]

울산시는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증상 상태였던 이들은 울산에서 광주로 이동할 땐 자차를 이용했지만 울산으로 되돌아 올 땐 고속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IM선교회가 운영 중인 대전의 IEM 국제학교에 머물던 지역 고교생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IM선교회발 확진자가 잇따르자 울산시가 관련 시설 방문자들에게 진단 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상육/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2021년 1월 4일 0시부터 2021년 1월 26일 24시까지 IM선교회 대전본부 산하 전국소재 교육시설인 CAS,TCS와 한다연구소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를 명합니다."]

울산시는 이 행정조치를 위반하거나 방해할 경우 2백만 원 이하의 벌금과 발생된 피해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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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서도 IM선교회 관련 확진자 나와…방역당국 긴장
    • 입력 2021-01-28 07:37:07
    • 수정2021-01-28 08:08:40
    뉴스광장(울산)
[앵커]

전국적으로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관련 시설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명령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될 중구의 한 건물.

울산시가 최근 이 시설 관계자들의 명단을 확보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 관계자 1명과 관계자의 자녀 2명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의 TCS국제학교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관계자들에게) 검사를 좀 받아달라 (요청을 했고), 그래서 이제 8명이 검사를 했고, 그중에 한 분이 확진된 세 분 중 어머니였습니다."]

울산시는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증상 상태였던 이들은 울산에서 광주로 이동할 땐 자차를 이용했지만 울산으로 되돌아 올 땐 고속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IM선교회가 운영 중인 대전의 IEM 국제학교에 머물던 지역 고교생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IM선교회발 확진자가 잇따르자 울산시가 관련 시설 방문자들에게 진단 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상육/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2021년 1월 4일 0시부터 2021년 1월 26일 24시까지 IM선교회 대전본부 산하 전국소재 교육시설인 CAS,TCS와 한다연구소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를 명합니다."]

울산시는 이 행정조치를 위반하거나 방해할 경우 2백만 원 이하의 벌금과 발생된 피해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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