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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고민정 후궁 발언’ 사과…“여성 비하 논란돼 가슴 아파”
입력 2021.01.28 (09:03) 수정 2021.01.28 (09:45) 정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이라고 빗대어 표현한 지 이틀 만에 고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특히,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에 대해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고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조 의원의 발언이 성희롱이라며 반발했고, 고 의원은 어제(27일) 조 의원을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특히,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에 대해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고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조 의원의 발언이 성희롱이라며 반발했고, 고 의원은 어제(27일) 조 의원을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수진, ‘고민정 후궁 발언’ 사과…“여성 비하 논란돼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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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8 09:03:27
- 수정2021-01-28 09:45:44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이라고 빗대어 표현한 지 이틀 만에 고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특히,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에 대해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고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조 의원의 발언이 성희롱이라며 반발했고, 고 의원은 어제(27일) 조 의원을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특히, "저도 여성 의원으로서,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에 대해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고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조 의원의 발언이 성희롱이라며 반발했고, 고 의원은 어제(27일) 조 의원을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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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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