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정세 속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반등

입력 2021.01.28 (09:16) 수정 2021.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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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올랐습니다.

오늘(28일) 한국은행의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77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됩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19일 진행돼 법인기업 2천797곳 등이 참여했습니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석 달 만에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한 달 사이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비스업 같은 비제조업은 68에서 70으로 2포인트 올랐습니다.

제조업 대기업은 업황 BSI가 89에서 91로 올랐습니다. 2014년 4월(91)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중소기업은 74에서 78로 상승했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난방 수요에 따른 가스 판매 증가로 전기·가스·증기가 14포인트 오르고, 내수 회복으로 도소매업도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2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는 70에서 75로 올랐습니다.

제조업(81)이 4포인트, 비제조업(70)이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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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진정세 속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반등
    • 입력 2021-01-28 09:16:03
    • 수정2021-01-28 09:20:18
    경제
코로나19 3차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올랐습니다.

오늘(28일) 한국은행의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77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됩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19일 진행돼 법인기업 2천797곳 등이 참여했습니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석 달 만에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한 달 사이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비스업 같은 비제조업은 68에서 70으로 2포인트 올랐습니다.

제조업 대기업은 업황 BSI가 89에서 91로 올랐습니다. 2014년 4월(91)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중소기업은 74에서 78로 상승했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난방 수요에 따른 가스 판매 증가로 전기·가스·증기가 14포인트 오르고, 내수 회복으로 도소매업도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2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는 70에서 75로 올랐습니다.

제조업(81)이 4포인트, 비제조업(70)이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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