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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이 간다…‘닻 올린 홍명보호’ 울산, 29일 카타르로
입력 2021.01.28 (09:36) 수정 2021.01.28 (09:37) 연합뉴스
'닻 올린 홍명보호' 울산 현대가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자격으로 2021년 첫 공식 대회를 치르러 카타르로 떠난다.

홍명보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 출발한 울산 선수단은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29일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FIFA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대회가 열릴 카타르로 이동한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카타르 대회는 애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올해 2월로 미뤄졌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정상을 되찾고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도 얻었다.

비록 K리그1(1부)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아시아 최강 클럽의 자리에 오르며 명예를 회복하고 K리그의 자존심도 세웠다.

울산의 클럽 월드컵 출전은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는 울산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티그레스 UANL(멕시코), 알아흘리(이집트), 알두하일(카타르)이 참가한다. 남미 대표로 나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브라질 팀 산투스-파우메이라스 간의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자국 격리 규정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혀 대회는 6개 팀으로 치러진다.

울산은 다음 달 4일 오후 11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와 첫 경기를 벌인다.

내달 2일 오전 예정됐던 알두하일-오클랜드 시티의 1라운드 경기가 오클랜드의 불참으로 취소되면서 울산-티그레스 경기가 공식 개막전이 됐다.

티그레스에 승리하면 남미 챔피언과 2월 8일 오전 3시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티그레스에 패하면 알두하일-알하흘리 경기 패자와 5·6위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준결승전은 내달 8일, 결승전은 12일 개최된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울산은 불과 한 달여 사이에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했다.

행정가로 변신했다가 약 3년 반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김도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선수단 변화의 폭도 컸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니오(브라질)를 비롯해 이근호(대구FC), 박주호, 정동호(이상 수원FC), 신진호(포항 스틸러스) 등 베테랑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주전 센터백 정승현은 군에 입대한다.

대신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인 김지현(전 강원)과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김태현 등 젊은 선수들로 팀을 새로 채웠다. 올림픽 대표팀 주축 자원인 부산 아이파크의 이동준도 울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해 왔고, 이번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한다.

경험은 베테랑 미드필더 신형민과 이호 등의 영입으로 보강했다.

'주니오의 대체자'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를 선택했다.

다만, 홍 감독의 울산 사령탑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번 대회 준비는 그리 녹록지 않았다.

지난날 AFC 챔피언스리그를 마치고 귀국한 울산 선수단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고,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다시 이번 대회를 준비해야 했다.

일부 선수들이 지난 7일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고,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선수들이 11일 합류한 뒤 13일부터 통영으로 옮겨 25일까지 약 2주간의 짧은 동계훈련을 했다.

게다가 주축 선수들인 이청용, 고명진, 홍철, 이동경은 부상 여파로 재활에 집중하느라 훈련에 참여하지도 못했고 클럽 월드컵에도 불참한다.

외국인 선수 데이브 불투이스(네덜란드)와 제이슨 데이비슨(호주)은 카타르 현지에서 만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힌터제어도 카타르에서 합류할 예정인데, 아직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해 그의 대회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 윤빛가람을 비롯해 원두재, 김태환, 김인성 등은 변함없이 팀의 중심에 서서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울산 선수단 전원은 26일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구단은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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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8 09:36:51
    • 수정2021-01-28 09:37:56
    연합뉴스
'닻 올린 홍명보호' 울산 현대가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자격으로 2021년 첫 공식 대회를 치르러 카타르로 떠난다.

홍명보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 출발한 울산 선수단은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29일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FIFA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대회가 열릴 카타르로 이동한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카타르 대회는 애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올해 2월로 미뤄졌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정상을 되찾고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도 얻었다.

비록 K리그1(1부)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아시아 최강 클럽의 자리에 오르며 명예를 회복하고 K리그의 자존심도 세웠다.

울산의 클럽 월드컵 출전은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는 울산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티그레스 UANL(멕시코), 알아흘리(이집트), 알두하일(카타르)이 참가한다. 남미 대표로 나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브라질 팀 산투스-파우메이라스 간의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자국 격리 규정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혀 대회는 6개 팀으로 치러진다.

울산은 다음 달 4일 오후 11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와 첫 경기를 벌인다.

내달 2일 오전 예정됐던 알두하일-오클랜드 시티의 1라운드 경기가 오클랜드의 불참으로 취소되면서 울산-티그레스 경기가 공식 개막전이 됐다.

티그레스에 승리하면 남미 챔피언과 2월 8일 오전 3시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티그레스에 패하면 알두하일-알하흘리 경기 패자와 5·6위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준결승전은 내달 8일, 결승전은 12일 개최된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울산은 불과 한 달여 사이에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했다.

행정가로 변신했다가 약 3년 반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김도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선수단 변화의 폭도 컸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니오(브라질)를 비롯해 이근호(대구FC), 박주호, 정동호(이상 수원FC), 신진호(포항 스틸러스) 등 베테랑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주전 센터백 정승현은 군에 입대한다.

대신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인 김지현(전 강원)과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김태현 등 젊은 선수들로 팀을 새로 채웠다. 올림픽 대표팀 주축 자원인 부산 아이파크의 이동준도 울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해 왔고, 이번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한다.

경험은 베테랑 미드필더 신형민과 이호 등의 영입으로 보강했다.

'주니오의 대체자'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를 선택했다.

다만, 홍 감독의 울산 사령탑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번 대회 준비는 그리 녹록지 않았다.

지난날 AFC 챔피언스리그를 마치고 귀국한 울산 선수단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고,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다시 이번 대회를 준비해야 했다.

일부 선수들이 지난 7일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고,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선수들이 11일 합류한 뒤 13일부터 통영으로 옮겨 25일까지 약 2주간의 짧은 동계훈련을 했다.

게다가 주축 선수들인 이청용, 고명진, 홍철, 이동경은 부상 여파로 재활에 집중하느라 훈련에 참여하지도 못했고 클럽 월드컵에도 불참한다.

외국인 선수 데이브 불투이스(네덜란드)와 제이슨 데이비슨(호주)은 카타르 현지에서 만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힌터제어도 카타르에서 합류할 예정인데, 아직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해 그의 대회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 윤빛가람을 비롯해 원두재, 김태환, 김인성 등은 변함없이 팀의 중심에 서서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울산 선수단 전원은 26일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구단은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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