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미인가 교육시설·교회 중심 집단감염 확산

입력 2021.01.28 (09:40) 수정 2021.0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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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종교단체 소속 미인가 교육시설에 이어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하선아 기자,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섰다고요?

[리포트]

네,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서 어제 하루에만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5명을 기록중인데요.

광주 TCS 국제학교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IM 선교회 소속 '미인가' 교육시설입니다.

같은 선교회 소속 에이스 TCS 국제학교과 관련해서도 밤사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교회와 교육시설에서 종일 함께 수업하고 밤에는 기숙생활을 하면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선교회 교사들은 외부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로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광주시는 오늘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천 72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리고, 확진자들의 동선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5인 이상 활동하는 미인가 교육시설과 합숙시설에 대해선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지난 25일 교인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교인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안디옥교회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김수진/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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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미인가 교육시설·교회 중심 집단감염 확산
    • 입력 2021-01-28 09:40:36
    • 수정2021-01-28 1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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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종교단체 소속 미인가 교육시설에 이어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하선아 기자,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섰다고요?

[리포트]

네,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서 어제 하루에만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5명을 기록중인데요.

광주 TCS 국제학교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IM 선교회 소속 '미인가' 교육시설입니다.

같은 선교회 소속 에이스 TCS 국제학교과 관련해서도 밤사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교회와 교육시설에서 종일 함께 수업하고 밤에는 기숙생활을 하면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선교회 교사들은 외부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로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광주시는 오늘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천 72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리고, 확진자들의 동선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5인 이상 활동하는 미인가 교육시설과 합숙시설에 대해선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지난 25일 교인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교인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안디옥교회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김수진/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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