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AI 도시 탄력

입력 2021.01.28 (10:08) 수정 2021.01.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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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광주광역시 산업단지 4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인공지능 산업과 광주형 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자동차 산업 등이 주력인데, 기업 유치를 통해 5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됩니다.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울산광역시과 함께 지정된 광주 경제자유구역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광주형 일자리 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 산단 등 4개 산단, 4.3제곱킬로미터로, 인공지능과 자동차, 스마트 에너지 등 산단별로 특화 단지로 조성됩니다.

이미 인공지능 분야 기업 70여 곳과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미 기반 조성이 크게 진행된 상태이며 기업들의 실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에 대해선 노동과 경영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지방세와 관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6년 동안 1조 6천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5만7천여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1차 목표입니다.

하지만 앞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기업 유치가 사업 성공의 관건입니다.

[김운섭/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 "많은 경제자유구역들이 있는데, 그 경제자유구역들하고 어떻게 차별화를 가져갈 것인가, 그리고 현재 광주시에서 지원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과 어떻게 연계해 줄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상대적으로 산업 기반이 취약했던 광주광역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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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AI 도시 탄력
    • 입력 2021-01-28 10:08:07
    • 수정2021-01-28 11:39:45
    930뉴스(광주)
[앵커]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광주광역시 산업단지 4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인공지능 산업과 광주형 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자동차 산업 등이 주력인데, 기업 유치를 통해 5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됩니다.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울산광역시과 함께 지정된 광주 경제자유구역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광주형 일자리 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 산단 등 4개 산단, 4.3제곱킬로미터로, 인공지능과 자동차, 스마트 에너지 등 산단별로 특화 단지로 조성됩니다.

이미 인공지능 분야 기업 70여 곳과 업무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미 기반 조성이 크게 진행된 상태이며 기업들의 실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에 대해선 노동과 경영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지방세와 관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6년 동안 1조 6천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 5만7천여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1차 목표입니다.

하지만 앞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기업 유치가 사업 성공의 관건입니다.

[김운섭/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 "많은 경제자유구역들이 있는데, 그 경제자유구역들하고 어떻게 차별화를 가져갈 것인가, 그리고 현재 광주시에서 지원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과 어떻게 연계해 줄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상대적으로 산업 기반이 취약했던 광주광역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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