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1일부터 전 도민에 10만원씩 2차 재난소득 지급

입력 2021.01.28 (11:25) 수정 2021.0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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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던 경기도가, 이 지원금을 설 이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오늘(28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음달 1일부터 접수를 받아 설 연휴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당의 요청 이후 열흘간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라며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지급할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방역 방해 우려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도 소비는 이뤄지고 있고, 방역에 협조적인 우리 국민께서 1인당 10만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지급 대상은 이달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1천399만명이며,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 58만명도 포함됩니다.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해야 지급되며, 신청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등 3가지입니다.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며,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고 이후 미사용분은 환수됩니다.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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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내달 1일부터 전 도민에 10만원씩 2차 재난소득 지급
    • 입력 2021-01-28 11:25:40
    • 수정2021-01-28 13:50:35
    사회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던 경기도가, 이 지원금을 설 이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오늘(28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다음달 1일부터 접수를 받아 설 연휴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당의 요청 이후 열흘간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라며 "경제 상황을 봐도 지금이 지급할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방역 방해 우려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도 소비는 이뤄지고 있고, 방역에 협조적인 우리 국민께서 1인당 10만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지급 대상은 이달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1천399만명이며,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 58만명도 포함됩니다.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해야 지급되며, 신청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 등 3가지입니다.

재난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며,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고 이후 미사용분은 환수됩니다.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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