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태권도학원서 36명 집단감염…방역 비상

입력 2021.01.28 (12:30) 수정 2021.01.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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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안동의 한 태권도학원에서 36명이 집단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문자와 접촉자 등 2천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54명입니다.

대구 11명, 경북 43명인데요.

먼저 경북에서는 안동에 있는 미래태권도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그제 원생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31명이 추가 확진된 건데요.

오늘 0시 이후에 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6명입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초등학생인데다,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

현재 방문자와 접촉자 등 2천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원 인근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한 가구당 한 명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1가구 1인 전수검사 과정에서 2명, 지인 모임 관련 1명,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모두 6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산 3명, 김천 2명, 칠곡 1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3명이 발생했고, 5명은 이들의 접촉자입니다.

다른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헝가리 입국자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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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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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안동 태권도학원서 36명 집단감염…방역 비상
    • 입력 2021-01-28 12:30:52
    • 수정2021-01-28 13:04:02
    뉴스 12
[앵커]

경북 안동의 한 태권도학원에서 36명이 집단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문자와 접촉자 등 2천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54명입니다.

대구 11명, 경북 43명인데요.

먼저 경북에서는 안동에 있는 미래태권도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그제 원생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31명이 추가 확진된 건데요.

오늘 0시 이후에 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6명입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초등학생인데다,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

현재 방문자와 접촉자 등 2천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원 인근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한 가구당 한 명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1가구 1인 전수검사 과정에서 2명, 지인 모임 관련 1명,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모두 6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산 3명, 김천 2명, 칠곡 1명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3명이 발생했고, 5명은 이들의 접촉자입니다.

다른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헝가리 입국자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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