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코로나19 백신접종, 군에서는 의료인력 먼저”

입력 2021.01.28 (13:00) 수정 2021.0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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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군에서는 의료인력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전망입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신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장병들의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군내 의료인력 접종이 가장 우선순위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정부의 백신 접종 일정을 고려해보면, 군 역시 그에 맞춰 의료지원인력이 (접종)시행은 먼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의료인력에는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료 행정 인원 등이 포함됩니다.

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언제 안정적으로 지급이 언제 될지는 판단을 해봐야 한다”면서 “우선적으로 군이 면역체계를 갖추는 게 좋은 것인지, 아니면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먼저 맞게 하는 게 좋은 지, 상황을 살펴가면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주한미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우리 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 상황이 3월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일정으로 보면 코로나 백신접종을 다 마친 인원들이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할 것같지는 않다”면서 “우선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연합훈련에 임하는 일정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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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욱 국방장관 “코로나19 백신접종, 군에서는 의료인력 먼저”
    • 입력 2021-01-28 13:00:00
    • 수정2021-01-28 13:08:22
    정치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군에서는 의료인력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전망입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신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장병들의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군내 의료인력 접종이 가장 우선순위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정부의 백신 접종 일정을 고려해보면, 군 역시 그에 맞춰 의료지원인력이 (접종)시행은 먼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의료인력에는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료 행정 인원 등이 포함됩니다.

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언제 안정적으로 지급이 언제 될지는 판단을 해봐야 한다”면서 “우선적으로 군이 면역체계를 갖추는 게 좋은 것인지, 아니면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먼저 맞게 하는 게 좋은 지, 상황을 살펴가면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주한미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우리 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 상황이 3월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일정으로 보면 코로나 백신접종을 다 마친 인원들이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할 것같지는 않다”면서 “우선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연합훈련에 임하는 일정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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