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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백신 접종 임신부·어린이는 제외…이유는?
입력 2021.01.28 (21:11) 수정 2021.01.28 (21:2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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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들,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백신 접종의 우선 순위를 자세히 전해드렸는데 그럼 임신부와 어린이는 왜 접종대상에서 빠진 걸까요?

맞지 않아도 되는건지, 먼저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옥유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9살 이하 아동·청소년은 모두 8천여 명.

그러나 1차 백신 접종 대상에서 아동·청소년은 빠졌습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이들이 빠진 상태에서는 나머지 사람들이 다 맞아야만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텐데 실제 접종률이 100%가 되지는 않을거거든요. 접종이 가능한 연령군의 접종률이 70% 정도 되는 게 아마 최선의 목표가 될 거 같고요."]

어린이에 대해선 백신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임상시험은 화이자 백신이 16살 이상,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18살 이상 성인만 완료된 상탭니다.

현재 12살 이상 청소년 임상시험은 진행중이고, 11살 이하에 대해선 아예 임상시험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모더나는 12살 이상은 9월쯤 연구가 끝나고 11살 이하는 올해 안에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임신부의 경우는 사실상 임상시험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임신 사실을 모르고 백신을 접종한 사례들이 있어 이를 참고할 뿐입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따로 임신부를 모집해서 임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임신한 걸 알아서 유산할 수는 없고 쭉 관찰해보자, 모니터해봤더니 특별히 이상이 없더라, 그게 수백 명, 수천 명으로 축적되면 그게 자연적으로 임상결과가 되는 거죠."]

먼저 접종을 시작한 외국도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우리와 같이 고령층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은 의료진을 1순위, 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을 2순위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백신 접종 임신부·어린이는 제외…이유는?
    • 입력 2021-01-28 21:11:17
    • 수정2021-01-28 21:21:46
    뉴스 9
[앵커]

백신 접종에 대한 궁금증들,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백신 접종의 우선 순위를 자세히 전해드렸는데 그럼 임신부와 어린이는 왜 접종대상에서 빠진 걸까요?

맞지 않아도 되는건지, 먼저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옥유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9살 이하 아동·청소년은 모두 8천여 명.

그러나 1차 백신 접종 대상에서 아동·청소년은 빠졌습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이들이 빠진 상태에서는 나머지 사람들이 다 맞아야만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텐데 실제 접종률이 100%가 되지는 않을거거든요. 접종이 가능한 연령군의 접종률이 70% 정도 되는 게 아마 최선의 목표가 될 거 같고요."]

어린이에 대해선 백신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임상시험은 화이자 백신이 16살 이상,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18살 이상 성인만 완료된 상탭니다.

현재 12살 이상 청소년 임상시험은 진행중이고, 11살 이하에 대해선 아예 임상시험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모더나는 12살 이상은 9월쯤 연구가 끝나고 11살 이하는 올해 안에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임신부의 경우는 사실상 임상시험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임신 사실을 모르고 백신을 접종한 사례들이 있어 이를 참고할 뿐입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따로 임신부를 모집해서 임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임신한 걸 알아서 유산할 수는 없고 쭉 관찰해보자, 모니터해봤더니 특별히 이상이 없더라, 그게 수백 명, 수천 명으로 축적되면 그게 자연적으로 임상결과가 되는 거죠."]

먼저 접종을 시작한 외국도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우리와 같이 고령층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은 의료진을 1순위, 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을 2순위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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