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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인터랙티브로 본 연령별 영향…“80세 이상, 걸리면 5명 중 1명 사망”
입력 2021.01.29 (07:00) 수정 2021.01.29 (10:10) 데이터룸

봄 개학과 관련해, 정부가 어제(28일) 등교 확대 방침을 내놨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은 데이터로 코로나19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이 가운데 연령별 영향을 살펴 본 '연령별 분석' 페이지에서 이와 관련된 의미있는 시사점들이 보입니다.

KBS뉴스 코로나19 특집 페이지로 들어가면, 새로운 메뉴들이 여러개 만들어져 있는데요. [연령별 분석] 메뉴판을 클릭하시면, 연령대별로 쭉 그래프가 펼쳐집니다.

☞ KBS뉴스 코로나19 '연령별 분석' 특별 페이지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covid19_tab-3

☞ KBS뉴스 코로나19 '시도별 추이' 특별 페이지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covid19_tab-2

■ 확진자, 사망자 많이 나온 연령대는?...한눈에 펼쳐지는 그래프

홈페이지에 나오는 그래프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그날의 누적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분석이 이뤄지는데요. 어제(28일)의 경우, 전체 누적 확진자 7만 6,926명, 누적 사망자 1,386명을 기준으로 계산이 됐습니다. 정부가 공공데이터포털 오픈 API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를 수집, 정제, 코딩해 제작했습니다.


좌측 파란색 막대 그래프는 연령대별 확진자 수를, 우측 황토색 막대 그래프는 연령대별 사망자 수를 나타냅니다. 확진자 비율과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 구간은 처음부터 강조돼서 표시가 돼 있습니다. 또 개별 연령대별 구간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각각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어느 연령대가 코로나19 많이 걸렸나?...50대, 60대, 20대 순

어떤 연령대에서 확진자,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는지 그 순서를 다시 정리를 해보면요.


먼저 확진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50대로, 약 18.8%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5명 중 1명은 50대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뒤이어 60대, 20대, 40대, 30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70대 이상의 고령층 비중은 낮았고, 10대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들의 비중은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 코로나19 사망자 절반은 80세 이상...20대 이하는 사망자 없어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를 기준으로 보면, 순위가 조금 달라지는데요. 아래 정리된 도표를 보면,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사망자 비중이 높아지는 게 명확히 드러납니다.


사망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무려 56%에 달합니다.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 이상은 80세 이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확진자 비율로 보면 80세 이상은 9개 연령대 구간에서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낮았는데요. 사망자 중 비율로 보면 1위로 껑충 올라섭니다.

이어 70대가 27.6%로 2위, 60대가 11.9%로 3위였습니다. 모두 고령층입니다. 뒤이어 50대부터는 그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요. 50대가 3.3%, 40대는 0.7%, 30대도 0.4%, 20대 이하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80세 이상, 코로나19 걸리면 5명 중 1명은 사망...고령층 위험

위의 사실은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에 걸리면 위험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데요. 실질적인 위험도를 나타낸 개념이 바로 '치명률'입니다.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 즉 확진된 사람 가운데 얼마나 숨졌는지를 뜻합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보면 우측에 별도로 치명률 도표를 만들었는데요. 치명률이 높아질수록 보라색의 채도가 높아집니다. 한눈에 보듯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치명률이 높습니다.


20대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해도 사망자는 없었기 때문에 치명률은 0%입니다. 30대도 확진자가 만명에 육박하지만 사망자는 6명 밖에 되지 않아 치명률은 0.06%에 그칩니다. 40, 50, 60대도 1%에 한참 못미치거나 조금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70대로 가면 6%대가 되고, 80세 이상에서 비율이 급상승합니다. 80세 이상은 20%를 넘어섰는데요. 80세 이상은 확진자가 3,824명이지만, 사망자가 777명에 달했습니다. 80세 이상은 코로나19에 걸리면 5명 중 1명이 사망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이는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잘 보여주는데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초 1·2학년, 2단계까진 매일 등교..."낮은 발병률 고려"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는 '2021년 학사 방안'을 발표하며, 신학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도 매일 등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인원을 분산시키는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킨 겁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10세 미만의 코로나19 발병률이 낮았고, 초등 저학년은 대면 수업 효과가 좋고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에서 밝혔듯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이 포함된 0~9세 구간의 확진자는 약 3.8%이고, 그 이상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이 포함된 10대 확진자는 6.6% 가량으로, 이 두 구간을 합쳐도 10% 남짓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학사 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 백신 접종 2월 의료진부터...2분기에는 고위험군 65세 이상 대상

정부는 또 어제(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다음달 수도권 의료진부터 차례대로 시작해, 하반기 3분기까지 전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1분기 요양병원 입원자, 종사자 등에서 시작해, 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으로 확대됩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일반 국민들 가운데 65세 이상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건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처럼 연령별 분석 지표들은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유용한 지표가 됩니다.

앞으로 펼쳐질 코로나19 정책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KBS 뉴스 코로나19 특별 홈페이지에 마련된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통해 가늠해보시죠.

인터랙티브 개발: 김명윤, 공민진
데이터 분석·수집: 윤지희, 이지연
데이터 시각화: 권세라


  • 인터랙티브로 본 연령별 영향…“80세 이상, 걸리면 5명 중 1명 사망”
    • 입력 2021-01-29 07:00:54
    • 수정2021-01-29 10:10:06
    데이터룸

봄 개학과 관련해, 정부가 어제(28일) 등교 확대 방침을 내놨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은 데이터로 코로나19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이 가운데 연령별 영향을 살펴 본 '연령별 분석' 페이지에서 이와 관련된 의미있는 시사점들이 보입니다.

KBS뉴스 코로나19 특집 페이지로 들어가면, 새로운 메뉴들이 여러개 만들어져 있는데요. [연령별 분석] 메뉴판을 클릭하시면, 연령대별로 쭉 그래프가 펼쳐집니다.

☞ KBS뉴스 코로나19 '연령별 분석' 특별 페이지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covid19_tab-3

☞ KBS뉴스 코로나19 '시도별 추이' 특별 페이지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covid19_tab-2

■ 확진자, 사망자 많이 나온 연령대는?...한눈에 펼쳐지는 그래프

홈페이지에 나오는 그래프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그날의 누적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분석이 이뤄지는데요. 어제(28일)의 경우, 전체 누적 확진자 7만 6,926명, 누적 사망자 1,386명을 기준으로 계산이 됐습니다. 정부가 공공데이터포털 오픈 API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를 수집, 정제, 코딩해 제작했습니다.


좌측 파란색 막대 그래프는 연령대별 확진자 수를, 우측 황토색 막대 그래프는 연령대별 사망자 수를 나타냅니다. 확진자 비율과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 구간은 처음부터 강조돼서 표시가 돼 있습니다. 또 개별 연령대별 구간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각각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어느 연령대가 코로나19 많이 걸렸나?...50대, 60대, 20대 순

어떤 연령대에서 확진자,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는지 그 순서를 다시 정리를 해보면요.


먼저 확진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50대로, 약 18.8%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5명 중 1명은 50대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뒤이어 60대, 20대, 40대, 30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70대 이상의 고령층 비중은 낮았고, 10대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들의 비중은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 코로나19 사망자 절반은 80세 이상...20대 이하는 사망자 없어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를 기준으로 보면, 순위가 조금 달라지는데요. 아래 정리된 도표를 보면,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사망자 비중이 높아지는 게 명확히 드러납니다.


사망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무려 56%에 달합니다.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 이상은 80세 이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확진자 비율로 보면 80세 이상은 9개 연령대 구간에서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낮았는데요. 사망자 중 비율로 보면 1위로 껑충 올라섭니다.

이어 70대가 27.6%로 2위, 60대가 11.9%로 3위였습니다. 모두 고령층입니다. 뒤이어 50대부터는 그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요. 50대가 3.3%, 40대는 0.7%, 30대도 0.4%, 20대 이하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80세 이상, 코로나19 걸리면 5명 중 1명은 사망...고령층 위험

위의 사실은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에 걸리면 위험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데요. 실질적인 위험도를 나타낸 개념이 바로 '치명률'입니다.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 즉 확진된 사람 가운데 얼마나 숨졌는지를 뜻합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보면 우측에 별도로 치명률 도표를 만들었는데요. 치명률이 높아질수록 보라색의 채도가 높아집니다. 한눈에 보듯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치명률이 높습니다.


20대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해도 사망자는 없었기 때문에 치명률은 0%입니다. 30대도 확진자가 만명에 육박하지만 사망자는 6명 밖에 되지 않아 치명률은 0.06%에 그칩니다. 40, 50, 60대도 1%에 한참 못미치거나 조금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70대로 가면 6%대가 되고, 80세 이상에서 비율이 급상승합니다. 80세 이상은 20%를 넘어섰는데요. 80세 이상은 확진자가 3,824명이지만, 사망자가 777명에 달했습니다. 80세 이상은 코로나19에 걸리면 5명 중 1명이 사망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이는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잘 보여주는데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초 1·2학년, 2단계까진 매일 등교..."낮은 발병률 고려"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는 '2021년 학사 방안'을 발표하며, 신학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도 매일 등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인원을 분산시키는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킨 겁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10세 미만의 코로나19 발병률이 낮았고, 초등 저학년은 대면 수업 효과가 좋고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에서 밝혔듯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이 포함된 0~9세 구간의 확진자는 약 3.8%이고, 그 이상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이 포함된 10대 확진자는 6.6% 가량으로, 이 두 구간을 합쳐도 10% 남짓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학사 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 백신 접종 2월 의료진부터...2분기에는 고위험군 65세 이상 대상

정부는 또 어제(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다음달 수도권 의료진부터 차례대로 시작해, 하반기 3분기까지 전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1분기 요양병원 입원자, 종사자 등에서 시작해, 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으로 확대됩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일반 국민들 가운데 65세 이상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건 고령층의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처럼 연령별 분석 지표들은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유용한 지표가 됩니다.

앞으로 펼쳐질 코로나19 정책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KBS 뉴스 코로나19 특별 홈페이지에 마련된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통해 가늠해보시죠.

인터랙티브 개발: 김명윤, 공민진
데이터 분석·수집: 윤지희, 이지연
데이터 시각화: 권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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