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출 금리 상승…일반신용대출 금리 9년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21.01.29 (12:02)
수정 2021.0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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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예금 금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90%로,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2월 대출 금리는 올랐습니다. 0.03%p 올라 연 2.74%를 나타냈습니다. 11월에 이어 두 달째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특히 12월 가계대출금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49%p 올랐습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2012년 9월 0.66%p 상승을 보인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었습니다.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11월 중엔 14%p 하락했던 일반신용대출금리가 12월에는 크게 상승했다"면서 "11월 당국의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나오고 12월에는 우대금리 축소 등 가계대출 총량관리 노력이 이뤄져 신규취급액이 급감하면서 금리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12월 기업대출(금리 0.01%p 상승) 가운데 대기업 대출금리는 0.02%p, 중소기업은 0.03%p 올랐습니다. 대기업 대출 비중은 39.2%에서 42.9%로 올랐습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2월 1.84%p로 전달보다 0.03%p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90%로,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2월 대출 금리는 올랐습니다. 0.03%p 올라 연 2.74%를 나타냈습니다. 11월에 이어 두 달째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특히 12월 가계대출금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49%p 올랐습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2012년 9월 0.66%p 상승을 보인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었습니다.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11월 중엔 14%p 하락했던 일반신용대출금리가 12월에는 크게 상승했다"면서 "11월 당국의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나오고 12월에는 우대금리 축소 등 가계대출 총량관리 노력이 이뤄져 신규취급액이 급감하면서 금리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12월 기업대출(금리 0.01%p 상승) 가운데 대기업 대출금리는 0.02%p, 중소기업은 0.03%p 올랐습니다. 대기업 대출 비중은 39.2%에서 42.9%로 올랐습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2월 1.84%p로 전달보다 0.03%p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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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대출 금리 상승…일반신용대출 금리 9년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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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9 12:02:44
- 수정2021-01-29 13:15:46

지난해 12월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예금 금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90%로,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2월 대출 금리는 올랐습니다. 0.03%p 올라 연 2.74%를 나타냈습니다. 11월에 이어 두 달째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특히 12월 가계대출금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49%p 올랐습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2012년 9월 0.66%p 상승을 보인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었습니다.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11월 중엔 14%p 하락했던 일반신용대출금리가 12월에는 크게 상승했다"면서 "11월 당국의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나오고 12월에는 우대금리 축소 등 가계대출 총량관리 노력이 이뤄져 신규취급액이 급감하면서 금리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12월 기업대출(금리 0.01%p 상승) 가운데 대기업 대출금리는 0.02%p, 중소기업은 0.03%p 올랐습니다. 대기업 대출 비중은 39.2%에서 42.9%로 올랐습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2월 1.84%p로 전달보다 0.03%p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0.90%로,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2월 대출 금리는 올랐습니다. 0.03%p 올라 연 2.74%를 나타냈습니다. 11월에 이어 두 달째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특히 12월 가계대출금리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49%p 올랐습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2012년 9월 0.66%p 상승을 보인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었습니다.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11월 중엔 14%p 하락했던 일반신용대출금리가 12월에는 크게 상승했다"면서 "11월 당국의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나오고 12월에는 우대금리 축소 등 가계대출 총량관리 노력이 이뤄져 신규취급액이 급감하면서 금리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12월 기업대출(금리 0.01%p 상승) 가운데 대기업 대출금리는 0.02%p, 중소기업은 0.03%p 올랐습니다. 대기업 대출 비중은 39.2%에서 42.9%로 올랐습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2월 1.84%p로 전달보다 0.03%p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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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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