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가덕’에 올인…“전쟁중이라도 추진돼야”
입력 2021.01.29 (19:11)
수정 2021.01.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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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안 처리에 동참하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는데, 다음 달 1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도 부산을 찾을 계획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8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공세도 집중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기 바랍니다. 설령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추진한다, ‘가덕도 올인’ 의지를 밝히다보니 이례적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양향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선거가 아니라, 전쟁 중이라도 추진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을 선거 이슈로만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가덕 김영춘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박인영 후보는 박가덕, 변성완 후보는 변가덕이라고...”]
박재호 의원은 부산 사람들이 “조중동을 많이 보며 나라 걱정만 해서 한심스럽다”고 했다가 지역민 비하 논란이 일자 나라걱정보다 부산걱정을 더 하자는 취지였다며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을 찾습니다.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덕 신공항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월요일 부산 가서 비대위를 하면서 앞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할 것...”]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예비경선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을 결정합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관위원장 : “다자 구도에 포함되는 모든 후보가 1:1 스탠딩 맞짱 토론을 벌이는 리그 방식의 맞짱 토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일각의 과열 양상을 의식한듯 경선이 끝나면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안 처리에 동참하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는데, 다음 달 1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도 부산을 찾을 계획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8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공세도 집중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기 바랍니다. 설령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추진한다, ‘가덕도 올인’ 의지를 밝히다보니 이례적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양향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선거가 아니라, 전쟁 중이라도 추진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을 선거 이슈로만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가덕 김영춘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박인영 후보는 박가덕, 변성완 후보는 변가덕이라고...”]
박재호 의원은 부산 사람들이 “조중동을 많이 보며 나라 걱정만 해서 한심스럽다”고 했다가 지역민 비하 논란이 일자 나라걱정보다 부산걱정을 더 하자는 취지였다며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을 찾습니다.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덕 신공항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월요일 부산 가서 비대위를 하면서 앞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할 것...”]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예비경선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을 결정합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관위원장 : “다자 구도에 포함되는 모든 후보가 1:1 스탠딩 맞짱 토론을 벌이는 리그 방식의 맞짱 토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일각의 과열 양상을 의식한듯 경선이 끝나면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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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가덕’에 올인…“전쟁중이라도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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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9 19:11:32
- 수정2021-01-29 19:44:34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안 처리에 동참하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는데, 다음 달 1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도 부산을 찾을 계획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8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공세도 집중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기 바랍니다. 설령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추진한다, ‘가덕도 올인’ 의지를 밝히다보니 이례적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양향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선거가 아니라, 전쟁 중이라도 추진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을 선거 이슈로만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가덕 김영춘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박인영 후보는 박가덕, 변성완 후보는 변가덕이라고...”]
박재호 의원은 부산 사람들이 “조중동을 많이 보며 나라 걱정만 해서 한심스럽다”고 했다가 지역민 비하 논란이 일자 나라걱정보다 부산걱정을 더 하자는 취지였다며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을 찾습니다.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덕 신공항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월요일 부산 가서 비대위를 하면서 앞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할 것...”]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예비경선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을 결정합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관위원장 : “다자 구도에 포함되는 모든 후보가 1:1 스탠딩 맞짱 토론을 벌이는 리그 방식의 맞짱 토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일각의 과열 양상을 의식한듯 경선이 끝나면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안 처리에 동참하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는데, 다음 달 1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도 부산을 찾을 계획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8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공세도 집중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기 바랍니다. 설령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추진한다, ‘가덕도 올인’ 의지를 밝히다보니 이례적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양향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선거가 아니라, 전쟁 중이라도 추진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을 선거 이슈로만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가덕 김영춘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박인영 후보는 박가덕, 변성완 후보는 변가덕이라고...”]
박재호 의원은 부산 사람들이 “조중동을 많이 보며 나라 걱정만 해서 한심스럽다”고 했다가 지역민 비하 논란이 일자 나라걱정보다 부산걱정을 더 하자는 취지였다며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을 찾습니다.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덕 신공항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월요일 부산 가서 비대위를 하면서 앞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할 것...”]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예비경선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을 결정합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관위원장 : “다자 구도에 포함되는 모든 후보가 1:1 스탠딩 맞짱 토론을 벌이는 리그 방식의 맞짱 토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일각의 과열 양상을 의식한듯 경선이 끝나면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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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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