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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데” 상가 돌며 금품 훔친 절도범 검거
입력 2021.01.30 (06:56) 수정 2021.01.30 (08:0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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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특히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인데요.

야밤에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절도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 충북 청주의 한 식당.

불 꺼진 식당 뒷문을 열고,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계산대에서 현금 30만 원을 챙기더니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피해 식당 주인 : "지금은 버티니까. 그런 상황에서 30만 원, 40만 원 크죠. 다들 9시면 불 끄고 아무도 없다는 가정 하에, 계획해서 들어온 거 같아요."]

다음날 새벽,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 몰래 들어온 남성은 모금함에 있던 현금까지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청주 일대를 돌며 6차례에 걸쳐 210만 원어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의 잠복 끝에 덜미가 잡힌 남성은 44살 A 씨.

주로 영업이 끝난 야심한 밤에 방범이 허술한 곳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 식당 직원 :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얼마나 지금 힘들어요. 영업 제한도 있고, 5인 이하 등등. 힘없는 자영업자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경찰은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야간에 도심 무인점포 5곳에서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보음이 울리는데도 아랑곳 않고, 금고를 열어 현금을 빼가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정순/청주 흥덕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새벽 시간대, 범죄를 예방하려면 우선 외출 시에 문이 닫혔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장시간) 상가를 비울 때는 경찰관들에 순찰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절도 행각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데” 상가 돌며 금품 훔친 절도범 검거
    • 입력 2021-01-30 06:56:48
    • 수정2021-01-30 08:00:00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특히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인데요.

야밤에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절도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 충북 청주의 한 식당.

불 꺼진 식당 뒷문을 열고,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계산대에서 현금 30만 원을 챙기더니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피해 식당 주인 : "지금은 버티니까. 그런 상황에서 30만 원, 40만 원 크죠. 다들 9시면 불 끄고 아무도 없다는 가정 하에, 계획해서 들어온 거 같아요."]

다음날 새벽,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 몰래 들어온 남성은 모금함에 있던 현금까지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청주 일대를 돌며 6차례에 걸쳐 210만 원어치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의 잠복 끝에 덜미가 잡힌 남성은 44살 A 씨.

주로 영업이 끝난 야심한 밤에 방범이 허술한 곳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 식당 직원 :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얼마나 지금 힘들어요. 영업 제한도 있고, 5인 이하 등등. 힘없는 자영업자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경찰은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야간에 도심 무인점포 5곳에서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보음이 울리는데도 아랑곳 않고, 금고를 열어 현금을 빼가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정순/청주 흥덕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새벽 시간대, 범죄를 예방하려면 우선 외출 시에 문이 닫혔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장시간) 상가를 비울 때는 경찰관들에 순찰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절도 행각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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