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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교회로 연쇄감염…“대면예배 전면 금지”
입력 2021.01.30 (07:10) 수정 2021.01.30 (07:5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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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대전 IM선교회 소속 미인가 교육시설을 시작으로 대형교회와 개척교회로까지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광주광역시가 당분간 모든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5차례에 걸쳐 휴일예배를 진행한 광주광역시 안디옥 교회입니다.

이날 신도 4백여 명이 예배를 봤는데 목사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설교했습니다.

이 교회에서만 목사와 신도 등 50명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감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른 교회로 번져 장로와 신도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장로가 최근 안디옥 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 IM 소속의 TCS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안디옥 교회에 이어 또 다른 교회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감염이 번져가는 모양새입니다.

연쇄감염으로 광주에선 이달 들어서만 6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TCS국제학교와 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체 33%인 2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항균/광주광역시 운남동 :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분노가 느껴지더라고요. 교인들이 조금 자제를 좀 했으면 좋겠어요. 목사님들이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광주광역시가 강경책을 내놓았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교회 대면예배를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도록 한 겁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 교회 관련 확진자에) 병원,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요양보호사, 패스트푸드,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고..."]

광주광역시는 대면예배 금지를 어기는 교회에 대해서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 교회에서 교회로 연쇄감염…“대면예배 전면 금지”
    • 입력 2021-01-30 07:10:15
    • 수정2021-01-30 07:59:21
    뉴스광장
[앵커]

광주광역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대전 IM선교회 소속 미인가 교육시설을 시작으로 대형교회와 개척교회로까지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광주광역시가 당분간 모든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5차례에 걸쳐 휴일예배를 진행한 광주광역시 안디옥 교회입니다.

이날 신도 4백여 명이 예배를 봤는데 목사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설교했습니다.

이 교회에서만 목사와 신도 등 50명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감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른 교회로 번져 장로와 신도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장로가 최근 안디옥 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 IM 소속의 TCS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안디옥 교회에 이어 또 다른 교회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감염이 번져가는 모양새입니다.

연쇄감염으로 광주에선 이달 들어서만 6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TCS국제학교와 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체 33%인 2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항균/광주광역시 운남동 :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분노가 느껴지더라고요. 교인들이 조금 자제를 좀 했으면 좋겠어요. 목사님들이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광주광역시가 강경책을 내놓았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교회 대면예배를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도록 한 겁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이번 교회 관련 확진자에) 병원,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요양보호사, 패스트푸드,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고..."]

광주광역시는 대면예배 금지를 어기는 교회에 대해서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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