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4백 명대…정부, 거리두기 조정 ‘고심’

입력 2021.01.30 (12:02) 수정 2021.01.30 (1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백 명대를 이어가자 내일 새 거리두기 수칙을 발표하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의 조짐일 수 있어 막판까지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명으로 나타나 사흘 연속 4백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백 명을 웃돌자 추가 확산의 조짐일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새 거리두기 수칙 발표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완화될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해철/중대본 2차장 :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 전문가는 물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단계조정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둔 만큼 혼선이 없도록 조정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위해 유통과 보관, 접종 이후의 사후관리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별로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총력 대응하고 백신 접종의 현장거점인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준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흘 연속 4백 명대…정부, 거리두기 조정 ‘고심’
    • 입력 2021-01-30 12:02:27
    • 수정2021-01-30 12:09:22
    뉴스 12
[앵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백 명대를 이어가자 내일 새 거리두기 수칙을 발표하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의 조짐일 수 있어 막판까지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명으로 나타나 사흘 연속 4백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백 명을 웃돌자 추가 확산의 조짐일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새 거리두기 수칙 발표를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완화될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해철/중대본 2차장 :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 전문가는 물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단계조정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둔 만큼 혼선이 없도록 조정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위해 유통과 보관, 접종 이후의 사후관리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별로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총력 대응하고 백신 접종의 현장거점인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준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