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추가 확진자 나와·노숙인시설 확진자도 잇따라

입력 2021.01.30 (12:08) 수정 2021.01.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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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4명으로 최근 2주 가운데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양대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고, 노숙인시설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한양대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가 27명이 됐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가 지난 27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사흘 만입니다.

한양대병원 내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에 대해 동일 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동선 조사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지금까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303명을 검사했는데 2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0명은 아직 검사 중입니다.

서울시는 노숙인 이용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오늘부터 주 1회 이상 검사를 받아 음성이 확인된 경우만 시설 이용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154명으로, 최근 2주 사이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3명으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03명 가운데 5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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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병원 추가 확진자 나와·노숙인시설 확진자도 잇따라
    • 입력 2021-01-30 12:08:05
    • 수정2021-01-30 12:13:35
    뉴스 12
[앵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4명으로 최근 2주 가운데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양대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고, 노숙인시설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한양대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가 27명이 됐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가 지난 27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사흘 만입니다.

한양대병원 내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에 대해 동일 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동선 조사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지금까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303명을 검사했는데 2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0명은 아직 검사 중입니다.

서울시는 노숙인 이용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오늘부터 주 1회 이상 검사를 받아 음성이 확인된 경우만 시설 이용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154명으로, 최근 2주 사이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3명으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03명 가운데 5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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